UX QNA 베스트 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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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과 3학년 공대생의 미대 복수전공이 옳은지 불안 대학원 진학 vs 취업

UX는 실용분야로 경력이 중요 UX 업무에 있어 시각디자인이 필수는 아님 현업의 감각을 현장에서 익히는 것이 중요

RE:ANSWERING

컴공 3학년입니다. UX 디자이너 목표로 시각디자인 복수전공을 고민 중인데, 컴공이랑 시디를 같이 하는 게 맞는 선택인지 걱정돼요. UX 관련 대학원 진학이 나을지, 바로 취업 준비하는 게 나을지도 헷갈리네요. 특히, UX 디자이너는 신입보단 경력직을 많이 뽑는 것 같아서 대학원이 도움이 될지 고민이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UX 공부가 어느 정도 쌓였다고 해도 막상 현업에 발을 들이려면 앞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죠. 사실 저도 지금의 일을 바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고,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멘티님께서 미대를 복수전공해서 시각디자인을 추가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된다고 하셨는데, 이에 맞추어 두 가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답변드려 보겠습니다.

RE:ANSWERING

한국에서 2년 반 일한 외국인 디자이너입니다. 회사에서 대행 작업 위주로 하다 보니 디자인 실력이 퇴보하는 느낌이 들어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UI/UX 쪽으로 발전하고 싶어 코딩도 배우고 있어요. 제 포트폴리오가 경쟁력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UI 디자이너로서 필요한 역량도 궁금해요.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내용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 역시 대행사 시절에는 스킬이 느는 듯 하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발전이 둔화되는 느낌을 받곤 했죠. 이런 고민은 어느 곳에서 일하더라도 일을 하는 이상은 계속해서 따라다닐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질문을 요약하면 다음 두 가지로 볼 수 있겠네요.

(대행사에서) UI/UX 분야로의 이직 준비 방법

현 상태 멘티님 포트폴리오의 경쟁력과 보완점

이 질문을 중심으로 답변드려 보겠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UI/UX 디자이너의 차이점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자이지만 정작 그래픽 디자이너(d)로 쌓은 공식 경력은 없습니다. 사회생활은 서비스 기획자로 시작했고, 이후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에서 마케터로 잠깐 일했죠. 이후 석사를 거쳐 UI/UX 분야로 전환한 케이스입니다. 석사 과정이 저에게는 UI/UX 분야에 입문시킨 전환점이었죠. 멘티님 역시 본인에게 맞는 전환점을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UI 디자이너(D)로서의 기본 업무는 와이어프레임, 화면 정의, 기능 흐름 및 예외 상황 등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이런 업무는 그래픽 디자인(d)과 달리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툴이 거의 필요하지 않으며, 기본 도형만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GUI 디자이너(d)가 실제 화면 제작과 좌표를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로 완성하는 그래픽 작업을 거의 하지 않죠.

멘티님이 그래픽 디자인(d) 전공을 살려 GUI 디자이너(d)로 진로를 설정할지, UI/UX 디자인(D)을 목표로 할지 확실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방향에 따라 준비가 달라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국내 UI/UX 업계 현실과 명확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UI / UX 디자이너로 이직, 가능할까요?

국제무역 정치외교 4학년 디자인 비전공자의 디자인팀 취업 가능성 현실적으로 어떤 조건이나 자질 필요한지

UX 분야엔 다양한 전공 출신들이 포진 시각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라도 상관 없음 직무에 그래픽 작업이 포함 시엔 필요함

RE:ANSWERING

국제무역과 정치외교 전공 4학년입니다. 비전공자가 전자회사 디자인팀에 입사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필요한 조건이나 자질이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디자인(d) 비전공자로서 전사회사 디자인(d?)팀 입사를 목표로 하며 필요한 조건과 자질을 여쭤보시는 것 같네요. 추가로 '기획형 디자인(D)' 쪽으로도 관심이 있으신 듯합니다. 저 역시 학창 시절부터 기획 분야에 매력을 느꼈고,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단순 그래픽 작업보다는 프로젝트 초반부터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 더 흥미가 있었습니다.

대기업의 특수성과 직무의 명확한 구분

전통적인 대기업에서는 대개 기획과 디자인 직무가 엄격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팀에서 기획과 디자인을 함께 수행하기 어려운 체계라는 점을 염두에 두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LG전자도 디자인경영센터 아래에 GUI 디자이너(d)들이 속해 있고, UX 담당자들은 각 사업부에 흩어져 있죠. 하지만 점점 UX와 GUI 담당자가 단일 조직으로 통합되는 경향도 있긴 합니다. 이럴듯 조직마다 양상이 다릅니다.

보통 신입사원이 입사하자마자 기획이 가미된 특정 부서에 배치되는 일은 드뭅니다. 온전히 기획 조직을 겨냥한 전형이 아니라면 말이죠. 사내에서 부서 간 이동을 통해 경력을 쌓은 이후 이동하는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어느 정도의 업계 구력을 요하는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또 기획 쪽을 선호하신다면 어쩌면 UX보다는 상품기획 조직이 더 적합할 수도 있습니다. 상품기획 조직은 초기 아이디어 개발부터 비용 검토 등 기획 관련 업무를 심도있게 다루고, 이후 UX 등의 조직으로 의뢰를 내리는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 된답니다. 업무의 색깔이 의외로 많이 다르기에 단순히 기획이라는 카테고리는 목표로 삼기 불분명한 측면이 큽니다. 모든 디자인 조직 내에 기획팀이 소규모 존재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멘티님께서 생각하시는 업무와 결이 맞는지 확인도 필요합니다.

LG전자 디자인팀의 비전공자 채용 가능성

디자인팀 내에도 디자인(d) 비전공자가 있으며, 이들은 주로 UX 관련 담당자로 일하는 경우가 아무래도 많습니다. UX 분야는 다양한 전공자들이 종합적으로 협업하는 분야라 심리학, 언어학,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엮여 있습니다.

따라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았다고 해서 UX 분야로의 진입이 무조건 어렵진 않습니다. 결국 어떤 전문성을 가질지 선택의 문제인 것이지요. 다만 GUI 디자이너(d)와 같이 실무에서 온전히 그래픽 중심적 업무를 다루는 분야라면 피그마 등 익히 알려진 툴 사용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익숙한 수준의 역량은 필요합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전공이지만 현재 GUI 작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을지는 자신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계속해서 디자인(D) 중심의 업무를 해왔기 때문이죠. 이처럼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로, 대기업에서의 체계와 직무 분리 상황을 고려해 목표지향적으로 준비해 보시길 조언합니다. 혹시 답변에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자세히 질문해 주세요!

비전공자 디자인 직무, 전자회사에 입사할 수 있을까요?

공대생 4학년 현실적인 업계 전망과 생명 주기 경력 없이 대기업 취업 가능 여부

전망과 생명주기 보다 본인 흥미가 중요 경력자 우대 경향이 물론 있지만 케바케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덤빌 것

RE:ANSWERING

현실적인 UX/UI 디자인 분야의 전망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제 전공 관련 직업인 프로그래머는 공부하지 않으면 그 생명주기가 짧다고 하는데요. UX/UI 분야는 어떤가요?
만약 UX/UI 분야를 준비한다면, 관련 학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경력 없이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나요?
어중간한 실력이라면 차라리 시작하지 않는 것이 나을까요?

➥ 멘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시각디자인 학부를 졸업하고 1년 반 정도 일하다가 UX 연구실로 진학해 풀타임으로 공부한 후, 지금의 회사와 산학 프로젝트를 계기로 현재 UX 업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멘티님의 질문이 간단하게 작성되어 일반적인 조언 위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이니 참고 하시되 큰 부담은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분야의 전망보다는 흥미가 중요

UX/UI 분야의 전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 대신 제스처나 음성을 활용하는 UI가 늘어난다면 현재와 같은 화면 디자인(d) 수요는 줄어들 수 있겠죠. 그러나 UX는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을 다루는 영역이기 때문에, 기술이 발전해도 사용자 관점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일은 계속될 것입니다. 결국 전망보다는 본인이 이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성취감을 찾을 수 있는지를 먼저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생명주기보다는 조직 특성에 맞춘 선택이 필요

UX/UI 분야의 생명주기와 자기 계발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IT 분야 특성상 자기 계발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예를 들어, AI 때문에 음성 UI/UX 전문가가 주목받고 있는 것처럼요. 그러나 치열한 회사일수록 생명주기가 짧고, 무엇보다 조직 특성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생명주기 만으로 진로를 결정하기 보다는 조직과 직무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대개 경력자를 선호

학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해 대기업에 경력 없이 입사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대개 기업들은 아무래도 경력자를 선호합니다.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UX 컨설팅 회사나 에이전시는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대기업의 경우 직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주로 채용하는 편이죠. 물론 내부 사정으로 인해 신입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실은 일반화하는 것은 이렇듯 의미가 없습니다.

UX / UI 분야, 비전공자로서 진로 설정은 어떻게?

신입 자소서, 포폴에서 눈여겨보는 포인트 구체적 일, 사용 툴, 사람들의 전공 구성 UI/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효과적 준비

뽑는 사람과 회사의 니즈에 잘 부합하는지 회사마다 천차만별, 다양한 전공 구성 취업시장 절대강자 보다 적임자 지향하기

RE:ANSWERING

UI/UX 분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경력이 짧아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어필할지 막막함을 느낍니다. 신입 입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와 현업에서 요구되는 구체적인 스킬, 그리고 실제 디자이너들이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상황에 맞춘 효과적인 준비 방법을 현직자의 시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세부적으로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맞춤형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는 기본

채용에서는 ‘채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가 기본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각기 다른 심사위원의 취향에 맞춰 참가자가 선발되듯, 회사는 채용공고에 맞는 사람을 찾습니다. 이를 위해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서 돌려쓰기를 피하고, 회사가 찾는 핵심 역량에 맞춘 성의 있는 자료를 작성해야 합니다. 신입 지원자는 경력보다는 잠재력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하게 꾸미려 하기보다 진솔하고 성의 있는 내용이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UI/UX 업무와 툴은 회사마다 다름

UX 직무와 툴은 회사마다 달라, 각기 다른 경험과 툴 사용 방식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L사에서는 사업부마다 UX 정의와 역할이 달라 UI 사양서와 시나리오 작업에 주력하고, 사용자 리서치는 외부에 맡깁니다. 지원 회사의 UX 역할과 주요 툴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툴 사용 능력을 어필할 경우 해당 회사에서 실제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때 유연하게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UI/UX 전공보다는 채용 전략이 중요

대기업의 UX 팀은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들로 구성됩니다. 심리학, 문과계열,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 사람들과 협업하며 시너지를 냅니다. 전공보다는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파악해 채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어필하는 것보다 특정 전문성이나 방향을 설정하여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면접 경쟁력은 진정성 있는 나만의 답변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 분야에 진정 어떤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진정성 있는 고민이 담긴 답변은 채용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답변은 승산이 없습니다. 인턴 경험은 단순히 스펙 이상의 현장 경험을 통해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실무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관련된 소식을 꾸준히 접하면서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UI/UX 디자이너로 진출하기 위한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양한 현직자들의 조언을 듣고 경험을 쌓아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UI/UX 분야는 단순한 스펙보다도 나와 방향성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UX에서 나만의 장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해주세요.

현직자가 말하는 UI / UX. 조직과 업무에 관한 고민에서 출발하세요

경영학과에서 융합디자인 복수전공 고민중 디자인과에서 배워 놓으면 좋은 것 UX 분야 비전과 현업에서의 실제 업무

사용자 중심적 비즈니스 철학은 계속될 것 일반적으로 UI 와이어프레임 작업이 기본 어떤 UX 조직인지에 따라 하는 일은 다름

RE:ANSWERING

현재 경영학과 학생이며, UX/UI 및 웹/앱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융합디자인 전공으로 전과나 복수전공을 고민 중입니다. 유망한 분야라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해보려 하는데, 현실적인 방향성을 잘 잡고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이 분야의 비전과 디자인 전공에서 추가로 준비하면 좋을 부분이 무엇인지 조언을 부탁드리며, UX/UI 디자이너로서 회사에서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멘토님의 답변을 통해 진로를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IT 경영학과에서 UX/UI에 관심을 가지고 전과나 복수전공을 고민 중이시라고 이해했습니다. 먼저, 현재 학과에 적성이 맞지 않아 전과를 고려하시는지 아니면 추가적인 진로 탐색 차원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각 경우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의견 드려 보겠습니다.

UX 분야의 비전

멘티님이 UX/UI를 포함한 융합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이에 대한 비전이 중요한 요소가 되겠지요. 사실 UX는 최종 사용자의 경험을 중심에 둔 개념으로, IT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도 그 역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기술에서도 UX 수요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UX는 다른 분야보다 역사가 짧고 학문적 체계(HCI)보단 실용성이 우선시 돼 회사마다 UX 정의와 역할이 다르게 해석되는 편이긴 합니다.

일부 부정적인 견해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기업이나 리더가 UX에 대해 얼마나 큰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요컨대, UX의 비전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멘티님께서 UX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고민해보시는 것입니다. 너무 교과서적 답변 아니냐고 하기엔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흥망과 나의 열의는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분야가 유망해도 흥미가 없으면 평생 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디자인 역량과 직무

디자인(d) 복수전공을 염두에 두신다면, 디자인과의 공부가 UX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또한 궁금하실 듯합니다. 디자인(d)에서 배우는 시각적 표현이나 그래픽 스킬은 GUI 디자인(d)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UX 직무는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므로, 특정 전공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특히 대기업 UX 조직은 회사와 조직에 따라 UX 정의가 다양합니다. UI는 와이어프레임 작성과 화면 흐름 정의에 집중하고, GUI 디자이너(d)는 그 뼈대를 바탕으로 시각적 디테일을 작업합니다.

통상 UI 기반의 업무라면 기획 단계에서 받은 사양서를 토대로 UI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합니다. 기능 정의나 위치 조정, 에러 메시지 표시 등 사용자의 경험에 관한 상세 정의를 포함해 수백 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작성하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와이어프레임 작업은 초기 단계로 끝나지 않고 개발 과정에서 수정과 보완을 계속하게 됩니다. UX는 통상 사용자 경험의 기획 전반을 다루며, UI와는 다소 중첩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더 기획적인 초기 단계에 가깝습니다.

사실 업계 양상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어떤 일반론을 기대하기 보다는 관심이 있는 회사나 조직의 현직자에게 직접 물어보며, 각 조직의 특성을 파악해보시는 것이 가장 유익하긴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인접분야 현직자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론과 실제가 많이 다른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질문 주신 것처럼 계속 이 분야를 탐구해 보시길 권해 드리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자 경험 - UX 분야는 어떤 비전을 담고 있을까요?

군제대 후 직업전문학교 환경디자인 전공 대학 진학은 시간과 금전적 부담이... 학원은 취업 걱정이... 어디서 배우나?

분야 전반적인 이해에는 독학도 유효함 학원은 단기학습에는 유리하나 실무 아님 학력도 중요하겠지만 경력이 더욱 중요

인터넷 정보와 독서 기반의 독학은 사실 비추합니다. 이제는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무분별하고 나의 상황에 맞는 정보인지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판단하려면 일단 어느 정도 지식이 역설적으로 필요하게 되다보니 무조건 백지상태에서 독학에 의존하면 분야를 왜곡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그냥 호기심이 아닌 진로로 임하는 경우라면 괜히 돌아서 먼길을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멘토링을 해보면 지나치게 많이 준비에 여념이 없어온 경우들도 종종 봅니다. 시간이 금이기에 효율적으로 준비를 하려면 시작을 독학으로 하는 것은 이젠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의 미래의 모습에 가깝다 여겨지는 멘토를 찾고 대화해보세요. 요즘은 정보가 많아진 만큼 멘토도 정말 많아졌기에 롤모델을 북극성 삼아 임한다면 준비에 효율성을 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매우 중요한 전략의 기반이 됩니다. 2024.10.26

RE:ANSWERING

안녕하세요, 군 제대 후 진로 고민 중인 20대입니다. UX 디자인에 관심이 생겼는데 대학에 진학해야 할지, 학원을 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대학에 가면 4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학위도 얻을 수 있지만 시간과 금전적 부담이 큽니다. 반면 학원은 단기간에 끝낼 수 있지만 짧은 기간 동안의 학습만으로 취업이 가능할지 걱정됩니다. 혹시 학원이나 대학 외에 UX 디자인을 배울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 멘티님, 안녕하세요. 제대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길게 봤을 때 지금 고민이 오히려 멘티님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초조한 마음이 들겠지만 차분히 자신의 길을 찾아가보세요.

인터넷 정보와 독서를 통해 UX의 기초 다지기

학원이나 대학 외에도 다양한 UX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는 많은 무료 자료들이 있습니다. 좀 지났지만 pxd나 UX Factory 같은 회사 블로그나, 브런치,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UX 디자이너들의 글을 구독해보세요. 관심이 있다면 자연스레 정보의 패턴이 눈에 들어올 것이고, 자주 언급되는 개념들이라면 더욱 집중해 보세요.

전문성 강화와 현업자와의 소통을 통해 경험을 쌓기

활자로만 공부하기 벅차다면 유튜브 같은 영상도 많습니다. UX 관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바로 질의응답도 할 수도 있어 유용할 것입니다. 다양한 현업 UX 디자이너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을 얻으면서, 자주 듣는 조언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학원이나 대학교 진학을 고려하실 때는 현실적인 부분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학원은 단기간에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기에 유리하지만, UX는 실무 경험이 중요한 분야라 수업만으로 바로 실무 능력이 쌓이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대학은 더 깊이 있게 UX를 탐구할 기회를 주긴 하지만 UX는 다학제적이기에 전공에 대한 강요는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전공자들이 UX에 합류해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전공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재 공부하는 분야와 UX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시면 좋습니다.

UX 분야와 전문성을 토대로 접점 찾기

취업을 준비하신다면 회사의 입장을 고려해보세요. 회사는 지원자의 전공이 A라 하더라도 전반적인 다른 역량을 근거로 B 업무도 맡길 수 있겠다고 판단되면 활용도가 높아져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처럼 분업화된 조직이라면 좀 다르지만요.

UX 분야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UX는 디자인뿐 아니라 인류학, 인간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므로 자신의 전공과 장점이 UX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고민해보시길 권합니다. 현재 전공분야와도 분명 접점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 하다못해 포트폴리오 앱을 만들고자 한다면 이미 잘 아는 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한다면 좀 더 수월하겠죠.

다양한 학문이 만나는 UX! UX 디자이너에 전공 제한은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3학년 UX 디자이너가 되려면 지금부터 뭘 해야? 업계의 현실이 궁금

UX 업계의 실상은 조직마다 다르기에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정보탐색'이 중요 (강연, 컨퍼런스에서 적극적인 명함 받기) 실무를 접할 인턴 기회를 놓치지 말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대학교 3학년 영상 디자인 전공 중인 멘티입니다. 웹 디자인과 UX/UI 디자인 수업에 큰 매력을 느껴 웹 디자이너로 진로를 정했지만, 주변 웹디자이너분들의 고충을 듣고 고민이 생겨 UX/UI 디자인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피그마나 프로토파이 같은 툴을 미리 배워야 할지 고민입니다. 또한, UX 디자이너의 현실적인 업무 모습도 궁금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X 분야로의 커리어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UX 업무의 현실: 회사마다 다릅니다

UX 직무는 회사, 팀, 리더에 따라 정의와 역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제조업과 서비스업 간에도 UX의 업무 범위가 다르고, 같은 회사 내에서도 팀마다 UI/UX, GUI 등의 용어와 작업 범위를 다르게 해석하기도 하죠. 어떤 조직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을, 어떤 조직은 창의적 기획력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 외부에서 보는 UX와 실제 현업의 UX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 전에 해당 회사와 팀이 실제 어떤 UX 업무를 수행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트폴리오가 본인의 역량 문제라기보다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맞지 않았을 가능성도 큽니다. 잇다와 같은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컨퍼런스를 통해 업계 정보를 수집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현직자와 소통하며 회사의 UX 비전이나 업무 방식을 미리 파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차이, 그리고 툴 사용

저는 제조업 UX 담당자로서, 주로 제품과 공정 중심의 양산 UX를 담당해왔습니다. 제조업은 서비스업과 달리 공정 프로세스에 엄격하게 맞춰 일하기에 UI, UX가 주도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제조업에서도 선행 UX를 맡는 조직은 트렌드 연구와 기획에 중점을 두고 일합니다. 따라서 같은 회사에서도 소속된 부서나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UX 업무 방식은 매우 다를 수 있지요.

또한, 툴 사용도 회사마다 다릅니다. 제조업 특히 대기업 UX 업무에는 PPT나 엑셀을 주로 활용하는 경우가 아직도 있으며, 서비스업계에서는 피그마 같은 디자인 툴을 중심으로 사용합니다. 회사마다 요구하는 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또한 내가 계획하는 회사나 분야의 여건을 보고 주사용 툴을 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실무 경험의 중요성

UX는 실무 경험이 중요한 분야이므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UX 업무를 경험해 보길 권합니다. 실무 경험이 있으면 인터뷰에서 큰 강점이 될 수 있으며, 지원 회사의 현업 프로세스에도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UX 분야는 최종사용자를 중심에 두는 직무인 만큼, 취업에 있어서도 최종소비자인 회사의 니즈에 맞춰 자신을 준비하고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저 역시 대학 시절 준비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멘티님은 남은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멋진 UX 커리어를 응원합니다!

회사마다 천차만별인 UX 디자이너,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담!

대학교 4학년, 대학원 진학 vs 취업 대기업, 석박사 이상이 더 유리할까요? 직군 평균 연봉이 어느 정도 되나요?

학비 걱정으로 대학원 포기는 금물 좋은 스펙의 기준은 회사와 평가자에게 급여보다 성과급을 많이 받을 수 있어야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UX 디자이너나 UX 리서처를 목표로 졸업 후 진로를 고민 중인 4학년입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대학원을 가야 할지,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시작할지 고민 중인데요. 대학원 학비 해결 방법이 궁금합니다. 대기업 UX 디자이너에 석박사 학위가 유리한지, 평균 연봉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절박한 마음이 느껴져 저도 성심껏 답변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멘토링 스타일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험을 전하고, 상반된 선택지의 장단점을 드러내 멘티님 스스로 판단을 내리실 수 있게 돕는 데 중점을 둡니다.

단지 경제적 이유로 포기하지 말 것

저는 학부에서 시각디자인, 석사로 UX를 전공했으며 절반 가량의 학비는 장학금으로 해결했습니다. 사실, 이전 회사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중 우연히 만난 친구 덕에 진학을 결심했어요. 친구는 UX 대학원의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알려주었고, 이 정보 덕에 학비 부담을 그래도 좀 덜 수 있었지요.

저 또한 장학금 외에도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학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연구실이 동일한 혜택을 주는 건 아니니 직접 발품을 팔아 해당 연구실을 다니는 학생에게 정보를 얻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어떤 연구실은 재정이 탄탄하고, 또 어떤 곳은 고생스러운 프로젝트가 많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 문제로 대학원 진학을 무조건 단념하기보다는, 다양한 연구실 정보를 직접 찾아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평가자의 기대에 부흥하는 준비를 할 것

학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대학원 입학은 교수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기준에 달려 있습니다. UX 지식이 많은 지원자는 드물기에 교수들은 지원자가 해당 연구실에서 얻고 싶은 바와 다학제적 배경에서 연구실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따라서 연구실을 선택할 때 교수님을 면접한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지 전략을 세워보세요.

UX 분야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학문적 배경보다 그가 어떤 전문성을 더해줄 수 있을지를 교수들은 기대합니다. 관심 있는 연구실과 교수님을 방문해 상담해보면, 지원자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평가자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필요한 준비와 전략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됩니다.

석사와 회사 중 어떤 곳이 우선인지?

‘대기업에서 꼭 일하고 싶은데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습니다. 많은 대기업 UX 담당자들이 석박사 학위자이긴 하지만, 필수 요건은 아닙니다. 특히 UX 분야는 회사에서 학위 파견으로 석사나 박사 과정을 밟는 경우도 있어 경력을 쌓고 학위 과정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신입을 뽑기도 하고요. 경우가 다 다릅니다.

급여와 성과급도 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높은 연봉을 원한다면 성과가 좋은 사업부나 실적이 우수한 부서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는 해마다 달라지기에 내가 좌우할 수 있는 부분이 못됩니다. 그보다 대기업은 TO가 적어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제약사항이 아닐까 싶네요.

UX 분야 진출를 위한 석사, 금전적인 문제가…

17세 대안학교 학생의 UX 분야 궁금증 UX 디자이너로 뿌듯했던 순간은? 일 하면서 마찰이나 어려움 극복 경험은?

선행 UX와 양산 UX UX 사회 인식, 고충 공부법, 채용 전략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UX/UI 디자이너를 꿈꾸며 진로를 고민 중인 17살 멘티입니다. 현재 대안학교에서 인문학과 지혜를 배우고 있으며, UX/UI가 사람들의 경험을 더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습니다.
현업에서 느끼시는 점과 현실적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디자인 학습을 독학으로 시작할 방법이나 UX 관련 좋은 대학 및 과정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많은 질문 주셔서 제가 답변드리기 한결 수월했어요.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더 진솔하게 답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래 제 답변을 읽으시면서 언제든 추가 질문도 편하게 남겨주세요.

UX 분야의 현실과 인식

UX는 UI와 달리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작업으로, 회사에 따라 개념과 업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UX의 정의와 역할은 크게 다르죠. 예를 들어, ‘UI팀’이라 해도 사실상 UX 업무를 겸하는 경우도 있고, UX 리서치나 컨설팅을 하는 선행 UX와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를 위한 양산 UX로도 나뉩니다. 이처럼 회사와 팀이 UX를 어떻게 정의하고 다루는지에 따라 맡는 일도 변화하기 때문에, 실무 경험을 통해 현업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전문성과 업무 만족

멘티님처럼 UX에 관심 있는 분들이 종종 서비스직과 비교하곤 합니다. 물론 UX는 서비스 정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더불어 사용자 니즈를 밝혀내고 이를 팀과 조직 내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설득해야 하는 전문성도 요구됩니다. 양산 UX는 출시 준비 단계에서 변수가 많아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할 상황이 많고, 선행 UX는 긴 호흡으로 미래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아이디어를 다룹니다. 업무의 만족도 역시 이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때와 잇다 같은 멘토링 활동으로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 순간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UX 학습 방법과 진로 전략

UX는 다학제적 분야라 디자인뿐만 아니라 심리학, 인문학, 마케팅 등 다양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학원이나 코스 워크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비용이 부담된다면 온라인 강의나 MOOC 강좌로 시작해 기초를 다지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UX 안에서도 나만의 특화된 분야’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고, 관련 분야 지식이나 기술을 더해 나만의 강점을 개발해보세요. 또, 디자인 지식은 협업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여주지만, 비전공자라면 그래픽 스킬보다 기본적인 시각 이론이나 타이포그래피 정도만 익혀도 충분합니다.

실무 경험의 중요성과 회사 선택

대기업과 스타트업은 원하는 인재상이 다릅니다. 대기업은 전문성을 갖춘 스페셜리스트를, 스타트업은 다재다능한 제너럴리스트를 선호하죠. 초기에 인턴십이나 단기 프로젝트를 통해 업계 감각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진로를 구체화해 나가는 게 좋습니다. 저도 첫 회사를 서른에 들어가 여러 도전을 했고, 결과적으로 UX 디자이너로서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 사회의 변화와 UX 커리어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UX는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저 역시 UX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느낀 두려움이 변화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UX는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커리어가 될 것입니다.

UX/UI 현직자만이 대답해줄 수 있는 생생한 경험과 채용 TIP 총정리

GUI, UI, UX 전문성 비율 고민 디자인 사고와 창의력 향상 하려면? 시각디자인 전공의 도움 여부

GUI, UI, UX 비중과 용어 설명 조직 구조와 나의 전문성 맞추기 당장의 학위나 자격증보단 중장기적 성장 중요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멘토님의 콘텐츠를 보고 많은 도움이 되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미디어학부를 졸업해 GUI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디자인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지만, UX 방법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GUI와 UI 디자인에 더 큰 흥미를 느끼지만, 취업 시장에서는 GUI, UI, UX 구별이 명확하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그래도 UX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인데, 이 선택이 올바른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미디어 전공자로서 디자인적 사고와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데, 멘토님의 전공 경험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답변을 읽어보셨다니 저도 감사하고 기쁘네요. 조금이라도 도움 되기를 바라며 답변드려볼게요.

GUI 디자인에 집중하세요

멘티님의 글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혼란스러움’입니다. 특히, 비주얼 디자인에 큰 흥미가 있다고 하셨는데, 이 점은 분명하게 ‘GUI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현업에서 GUI와 UI, UX가 통합되거나 혼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오히려 멘티님 커리어에 장기적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GUI 디자인은 시각적 표현과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미적 요소를 중요시합니다. 사용자 경험보다는 비주얼에 더 중점을 두고 싶으시다면 GUI를 중심으로 다른 영역을 서브로 삼는 전략이 좋겠습니다.

비율 설정과 실무에서의 역할 분담

멘티님께서 GUI와 UI, UX를 50:30:20 비율로 나눠 생각하신다고 했는데요, 실제 현업에서는 이렇게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에서 GUI와 UX를 동시에 깊이 있게 다루기에는 범위가 넓고, 보통은 각 파트별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회사가 클수록 세분화된 역할을 원하기 때문에 관리보다는 실무 역량을 깊게 쌓으시길 추천드려요.

GUI와 UX의 명확한 구분이 중요한 이유

GUI, UI, UX는 현업에서 혼용되기도 하지만 개념적으로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GUI는 그래픽적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며, UI와 UX는 사용자 흐름이나 인터랙션의 편의성에 주력합니다. 현업에서는 그래픽 디자인에 특화된 GUI가 UX 디자인(D)과는 구별돼 사용되며, 특히 GUI는 세분화된 그래픽 디자인의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따라서 GUI에 더 집중해 특화하고, UI와 UX는 부가적인 업무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대학원 진학과 커리어 전략

멘티님께서 디자인(d) 스킬과 UX 전문성을 위해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이신데요, 우선은 GUI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UX에 진입하려는 많은 석박사급 인재들이 있고, 멘티님께서도 관련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GUI 전문성에 중점을 두고, 이후 UX를 학습하며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학위나 자격증은 꼭 필요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느끼신다면 그때 도전해보셔도 좋겠습니다.

현업에서 전공 지식이 가져다주는 이점

UX와 GUI는 서로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시각디자인을 전공해 얻은 이점처럼, 디자인(d)을 이해하는 것은 팀 내에서 의사소통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GUI 디자이너와 협업할 때 디자인(d) 의도를 더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되죠. UX는 다양한 팀과 함께 일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디자인(d)을 하나의 ‘언어’로 익히면 다른 팀과의 협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GUI, UI, UX 용어가 헷갈리더라도 자신의 주력 분야부터 정하세요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중 어디가 좋을지? 취업 후 경력을 쌓고 석사를 하는 것과 석사 후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 중 뭐가 나을지?

대학원이냐 취업이냐 단지 선후관계의 문제 대학원 상세, 국립대, 일반대학원과 전문대학원 나이 고민에 대한 생각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UX 기획 및 리서처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인 멘티입니다. SKY 대학의 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중 어느 쪽이 적합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실무 능력 향상에는 전문대학원이,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는 일반대학원이 유리하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취업 후 경력을 쌓고 석사를 할지, 아니면 국내 석사 과정을 통해 먼저 경력을 쌓을지 고민됩니다. 경력을 쌓고 대학원에 가면 30대 중반이 될 것 같아 늦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멘토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멘티님. 열심히 고민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답변드릴게요.

금전적 여건과 대학원 선택

대학원을 고민하신다면, 우선 등록금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보세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등록금이 낮은 국립대나 국립대와 연계된 대학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연구실 선택 시에는 장학금 수혜 확률, 프로젝트 수주 현황 등을 미리 조사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전 조사로 모든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입학 후 실망하는 일은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대학원 vs. 전문대학원

일반 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사이에서의 고민이 크신 것 같네요. 일반 대학원은 학문적 네트워크가 강하고, 반면 전문대학원은 실무 연계성이 더 높습니다. 현업과의 교류나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원하신다면 전문대학원이 적합할 수 있지만, 학문적 깊이가 중요한 도메인을 원하실 경우 일반 대학원이 더 적합합니다. 각기 장점이 다른 만큼 본인이 기대하는 바에 따라 결정을 내리되, 인터뷰에서는 명확한 목표와 지원 동기를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와 커리어의 선후관계

취업과 대학원 진학, 어느 것을 먼저 할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나이에 대한 고민을 언급하셨는데, 실제로 직장 생활 중에도 석박사 과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나이’보다 본인이 원하는 진로와 준비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재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석사 진학을 목표로 두고 계시다면 진학 준비에 집중하시되, 여유롭게 커리어 경로를 설정해보세요.

인문학과 UX 트렌드

최근 UX 업계에서는 정량 조사와 빠른 프로토타입 개발, 애자일 방식 등이 주요 화두입니다. 정성적 리서치보다 실험과 조정의 속도가 중요시되는 추세죠. 하지만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등장하는 가운데, 그 본질을 이해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은 여전히 필수적입니다. 특히 UX 분야에서는 이러한 폭넓은 시각이 갈수록 더 큰 강점이 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멘티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언제든지 질문 남겨주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UX 기획과 리서처, 대학원 진학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생 조언!

디자인에 대한 확신 없고, GUI→UX로 진로 고민 어떤 영어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 포트폴리오 구성, 코딩 필요성?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는 개수보다 질, 과정 중요 코딩은 알면 좋지만 필수 아님 실무가 더 중요 영어 성적 필요는 역할의 필요 역량에 따라 다름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졸업반 멘티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준비된 것이 많지 않아 고민이 큽니다.
현재 디자인에 대한 확신이 없고, GUI 대신 UX로 진로를 변경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UI/GUI 직무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한데, UX 직무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UX 직무에 고학력자가 많다고 해서 대학원 진학도 고민되고요.
졸업 전시와 인턴을 계획하고 있고, 졸업 후에는 영어 성적도 준비하려 합니다. UI/GUI 포트폴리오에서 강조할 점, UX 전환 시 필요한 스펙, 그리고 영어 준비에 대한 멘토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진심 어린 글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절박한 심정이 느껴져 저도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학원 등록금 고민

대학원을 고민 중이시라면 우선 등록금을 고려해보세요. 등록금 부담이 크다면 국립대를 추천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 여부, 장학금 수혜 확률 등도 중요한 요소니 미리 알아보시면 입학 후 실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대학원 vs. 전문대학원

일반 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선택도 고민되실 텐데요, 학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환경이라면 일반 대학원이 유리하고, 실무 연계나 업계 교류가 필요하다면 전문대학원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옵션이 각각 장점이 분명한 만큼 본인이 기대하는 바를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가 명확해야 면접에서도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취업 vs. 대학원 진학

취업과 대학원 진학 중 어느 쪽이 우선인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나이에 대한 고민도 이해합니다만, 실무 현장에서는 나이보다 준비된 역량과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제 주변에도 직장 생활 중 석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분이 많습니다.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되, 본인이 원하는 길을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감각과 논리적 접근, UI/UX의 매력

디자인 감각이 부족하다는 고민도 이해합니다. 사실 논리와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접근은 UI나 UX에 특히 필요한 자질입니다. 만약 직관적 디자인보다 논리적 프로세스가 잘 맞는다면 UI/UX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직무 수행 시에도 이러한 강점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양보다 질이 중요

포트폴리오는 프로젝트 개수보다 각 프로젝트의 질과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결과물 자체보다는 그 결과물에 이르는 과정, 논리적 근거를 잘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설문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경험이 있다면, 이를 통해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 결과물이 아닌 디자인 과정에 집중해 매력적인 스토리로 구성해보세요.

UI와 UX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필요로 합니다

군복무 중 UI/UX 디자인 진로 고민 중 학벌, 편입, 학원, 코딩 필요성 질문 UI/UX 디자인 전망 문의

학력 보다 경력과 경험이 중요 작은 회사부터 차근차근 실무 경험 쌓기 학원과 자격증은 목적의식부터 분명히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며 군 복무 중인 멘티입니다. 전역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어릴 때부터 영상을 좋아해 디자인을 전공했는데, 최근 UI/UX 디자인에 흥미가 생겨 진로로 고려 중입니다. UI는 시각적 디자인을, UX는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회사에서는 UI와 UX 팀이 협업하는지, 아니면 별도의 팀으로 일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학벌과 관련하여 편입, 학원 수강, 코딩 학습 중 어떤 선택이 좋을지 고민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UI/UX 분야의 전망도 알고 싶습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질문에서 절박함이 느껴져 저도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UI와 UX의 차이, 회사마다 다릅니다

UI와 UX는 회사마다 업무와 협업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서는 UX와 UI가 각각 독립된 팀으로 나뉘어 있거나, UI 팀이 UX 업무를 함께 맡기도 합니다. 반대로 UX 팀이 UI 디자인까지 겸하는 경우도 있어요. 기업마다 다르기 때문에 멘티님이 목표로 하는 회사의 조직 구성과 실무 상황을 미리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학력보다 중요한 것은 경험과 경력입니다

학력은 채용 과정보다는 입사 후 업무 배정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회사는 지원자의 전공과 학력을 보고, 리서치나 특정 전문 지식이 필요한 업무를 배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학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무 경험입니다. UI/UX 분야는 신입보다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대기업은 UI/UX에 대한 기초가 있는 경력자를 선호하죠. 따라서 입사 전, 작은 회사나 스타트업에서라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채용 경로와 입사의 문

대기업에 입사하는 방법은 공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턴, 산학협력, 계약직 등 다양한 입사 경로가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멘티님도 여러 전형을 잘 알아보고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특히 UI/UX는 특수성이 강한 분야라 회사마다 직무 요구 사항도 다르기 때문에, 목표 회사의 채용 전형을 충분히 연구해보세요.

경력 시작은 작은 회사에서도 충분히 가능

대기업이 아니어도 작은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A부터 Z까지 다양한 일을 맡기 때문에, 실력을 빠르게 키우는 데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죠. UI/UX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학력보다도 경력과 실무 경험입니다. 만약 학력을 보완하고 싶으시다면 석사 학위를 고려해보셔도 좋지만, 실제 경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코딩은 선택, 이유가 분명해야 할 것

코딩이 필요한 직무인지, 자신의 목표에 필요한 기술인지 먼저 생각해 보세요. UX 직무에서 코딩을 다룰 기회는 많지 않지만, 개발자와의 협업을 위해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유리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코딩은 습득에 시간이 걸리고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므로, 코딩을 꼭 배우고자 한다면 목적과 필요성을 명확히 정하고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UI/UX 현직자가 말하는 취업 준비 방법과 UI/UX 현주소

서른에 UI/UX 디자인 공부 시작에 대한 고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도전해도 될 지에 대한 현실적 조언 요청

나이보다는 실무 경험이 더 중요 업계에 최대한 빨리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 UI 가치는 변해, UX 본질과 중요성은 지속될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30살 고졸로, UI/UX 분야에 대해 아직 기초 지식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이제부터 시간을 투자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옳은 선택인지 고민됩니다.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가 큰 것 같아 도전이 다소 두렵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이 꿈을 실행에 옮겨도 될지, 현실적인 조언이 간절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듯해 저도 안타깝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어 진솔하게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나이보다 중요한 건 직무와의 빠른 연결

나이에 대한 걱정은 너무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서른에 아무런 이력 없이 첫 직장에 들어가 이후 UX로 자연스레 전환을 했답니다. 나이는 걸림돌이 아니라, ‘어떻게 직무와 빠르게 연결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빨리 실무 경험을 쌓을수록 경쟁력과 전문성도 따라옵니다.

실무 경험, UI/UX에선 필수

UX 분야는 무엇보다 실무 경험이 매우 중요한 분야입니다. 이론과 실제가 다르기 때문에 작은 회사라도 좋으니 실무에 빨리 뛰어들어 경험을 해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고객을 직접 응대한 경험 스토리 또한 면접 등에서 의미있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 잘 활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학력보다 경험과 역량이 중요

UX 분야에서 고학력이 무조건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실무 경험과 성과가 더 큰 평가 요소로 작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실무 경험이 중요하기도 한 것이죠. 회사마다 다르나 학사 학위가 없다는 점은 인사팀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불리가 다르게 적용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꼭 학위만이 아쉬운 상황이라면 나중에라도 학위 취득만을 위한 과정을 통해 채우는 것도 충분히 유효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회사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

UX 실무에서는 작은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는 것도 경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작은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경력을 다방면으로 쌓을 수 있고, 이후 원하는 큰 기업으로 이동할 기회도 생길 것입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죠.

코딩은 선택 사항

UX는 다양한 학문적 배경이 혼합된 분야라서 자신만의 전공 전문성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목표하는 직무에서 코딩이 필요한지를 먼저 고민해보세요. 직무에 따라서는 아예 상관이 없을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시간투자 관점에서 아쉬운 준비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UX 분야, 아무 것도 모르는 저도 괜찮을까요?

교육공학과 출신으로 포폴 준비 계획 중 UI 보단 기획과 사용패턴 분석에 관심 해외 취업 목표로 토플도 준비 중

원하는 회사에 따라 준비가 달라짐 학위나 전공보다 경력이 더 중요 비전공자를 위한 기본 가이드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교육공학과 졸업을 앞둔 24살 멘티입니다. 진로를 고민하다 UX 디자인에 흥미를 느껴 관련 블로그와 강의를 들으며 알아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 경험 분석과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가는데, 비전공자로서 UX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디자인 학원에서 기초와 툴을 배우고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며, 동아리 활동과 토플 공부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디자인 전공자들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깊은 고민이 담긴 질문에 저도 진솔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미 멘티님께서는 철저히 준비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실무 감각을 키우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실무 경험이 더 중요

공부를 완벽히 마친 후 시작하려는 욕심보다는, 필요한 부분 위주로 먼저 학습한 후 빠른 시일 내에 현업에 뛰어들 것을 저는 추천합니다. UX는 실무 중심의 분야이기 때문에 실제 상황에 적용시키는 응용력이 훨씬 중요합니다. 학위는 필요하면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해도 가능은 하기에 당장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필요와 여건이 맞아 떨어졌을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학위보다 중요한 건 이력과 경력

비전공자(?)라는 걱정이 크시겠지만, UX 직무는 자격증 대신 실무 경험과 경력으로 역량을 보여주는 직무입니다. 저 역시 서른에 IT 회사에 입사해 UX를 공부하고 실무 경험을 쌓으며 차근차근 전문성을 키워왔습니다. 협업이 중요한 분야의 특성상 실무를 통해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 경험을 쌓는 것 등이 더 중요합니다.

공학 전공을 활용한 전략 세우기

공학 배경이 있으시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UX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것을 강점으로 어필 가능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Product Manager 직무로 발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참고할 책으로는 『Inspired』를 추천드립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직이나 경력 개발 시 도움이 될 거예요.

학원은 현실적인 필요에 맞춰 선택

디자인(d) 스킬이 필요하다면 학원에서 실용적 스킬을 배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론이나 툴에 깊이 빠지기보다는 조직에서 실제로 쓰이는 기본 스킬 위주로 골라 배우시길 권합니다. 그러려면 목표 회사 등이 있으면 판단이 용이하겠죠?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외에도, 데이터 관련 툴이나 피그마 등 그 회사에서 사용하는 필요한 툴이 뭔지 고민해보세요.

회사의 성향에 맞는 전략적 준비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스페셜리스트를, 스타트업은 제너럴리스트를 선호합니다. 멘티님이 목표하는 회사에 따라 준비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뜻입니다. 스타트업이나 작은 프로젝트 경험도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세요.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역할과 기여가 무엇이었는지 명확히 드러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전공자가 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TIP 대방출!

1년간 스타트업에서 UI/UX 경험을 쌓음 경력 요구와 학력 조건이 고민 경력을 더 쌓을 지, 학위 취득을 할 지 고민 중

UI/UX 경력 쌓기가 중요하며 실무 경험을 추천 석사 필요성은 상황에 따라 다르며 신중히 결정 미래의 자신을 기준으로 현재 결정을 하길 권장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대학교 2학년 때 전공이 맞지 않다고 느껴 IT와 웹 관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HTML, CSS, JavaScript와 포토샵, 일러스트 등을 배우며 창업 대회에도 참여했습니다. 이후 포트폴리오를 보고 한 스타트업에서 1년간 GUI 디자인, 퍼블리싱, UI/UX 기획까지 경험했고, 특히 UI/UX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현재는 UI/UX 관련 직무에서 성장하고 싶지만, 많은 회사에서 경력과 학력을 요구하여 대학 진학을 고려 중입니다. GUI와 퍼블리싱 경력을 더 쌓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대학 진학이 유리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이 크신 것 같아 응원의 마음을 담아 답변 드립니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

UX 분야에 흥미가 있으시다고 하니 반갑습니다. 이미 실무 경험도 해보셨고 UI/UX 분야가 적성에 맞는다고 느끼셨다면, 진로 탐색에 한걸음 더 나아가신 듯합니다. 진로에 대한 답은 경험을 통해 더 분명히 알 수 있으니, 계속해서 실무 경험을 쌓아보세요.

UX 직무 준비의 현실

UX 직무는 실무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대기업들도 UX 인력을 주로 내부에서 충원하는 경우가 많아 UX 신입 채용의 문이 넓지 않습니다. 그래서 준비기간이 길어지거나, 실무와 괴리가 커져 막막함을 느끼기 쉬운 분야입니다. 결국 UX는 회사의 사업 영역과 조직 구성에 따라 역할이 많이 달라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대학원이 필수는 아님

대학원 진학은 선택사항입니다. 경력을 먼저 쌓으면서 실무를 통해 필요성에 확신이 생기면 이후에 진학해도 충분합니다. 대학원 생활은 학비와 시간 투자, 논문 작성 등 적지 않은 부담을 수반합니다. 연구실과 교수님과의 연결고리로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과 목표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미래의 나를 기준으로 결정

GUI 디자인과 퍼블리싱, 서비스 기획, 리서치 등 여러 선택지에서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선택의 기준은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은 무엇일까?’로 잡아보세요. 안정된 길과 도전의 길, 하고 싶은 일과 필요한 일로 나누어 봤을 때, 어느 선택이 미래에 내가 가장 필요로 할 경험과 경력이 될지 상상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실무 경험의 연장선에서 준비

UX는 실무가 중요한 만큼, 대기업을 목표로 하더라도 우선은 작은 회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 감각을 쌓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휴학 중에 다른 전공을 고려 중이라면, 꼭 필요한 준비인지 다시 한번 검토해 보세요. 학위와 실무 경험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 경험을 통해 쌓이는 실력과 협업 노하우입니다.

UX 직무 커리어패스, 이렇게 하자!

포트폴리오 30장은 많은가요? 웹포폴이 유리한가요? 퍼블리싱 배워야 하나요? 중고신입 서류 탈락의 이유가 궁금

포트폴리오 구성에 관하여 영어 성적 자체가 당락 좌우 안함 발품 팔아서 얻은 정보가 곧 경쟁력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글을 보고 저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UX 디자인 전공 후 중소기업에서 웹/앱 UI 디자이너로 1년간 일하다가 퇴사한 20대 신입입니다. 대학 시절 프로젝트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회사에서는 세 가지 이상의 서비스와 웹/앱 디자인 작업을 맡았습니다.
취업 서류에서 자꾸 탈락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는 대학과 회사 프로젝트로 30장 분량인데, 이 정도가 적당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웹 포트폴리오가 유리할지, 퍼블리싱이나 프론트 개발 학습이 도움이 될지, 영어 시험이 필요할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목표는 대기업, 중견기업 또는 성장하는 스타트업 취업입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깊이 고민하며 정성껏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티님의 포트폴리오나 자소서를 직접 볼 수 있다면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을 텐데, 우선 일반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편집이 핵심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것은 분량보다는 ‘구성’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관심을 가질 부분이 잘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GUI 포트폴리오는 그래픽 작업 능력에, UX 포트폴리오는 사용자 조사 및 방법론이 잘 정리되어야 합니다. 또한, 강약 조절과 순서 편집이 필요합니다. 핵심 프로젝트에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부차적인 내용은 유첨(Appendix) 처리해 물리적 분량을 줄여보세요. 이때 너무 요약해 스토리가 깨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편집해야 합니다.

웹 포트폴리오의 활용도

PDF와 동일한 내용의 웹 포트폴리오는 크게 플러스가 되지 않지만, 웹 상에서 인터랙션이나 화면 트랜지션을 보여줄 수 있다면 GUI 포트폴리오에서라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 직무에 따라 웹 포트폴리오가 유리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하세요. 예를 들어 UX 전형에서는 인터랙션보다는 문제 해결 과정과 사용자 경험 설계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취업은 ‘적합성’이 중요

지원자들이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 직무와의 적합성입니다. 포트폴리오와 스펙은 완벽해 보여도, 회사와 직무의 니즈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탈락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찾는 직무와 조직 특성에 맞는 경험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스펙을 갖춘 지원자가 아닌, 직무 적합성이 높은 지원자가 선택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프론트 개발이나 퍼블리싱 능력, 반드시 필요할까?

모든 JD(Job Description)를 완벽히 충족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직이 클수록 분업화가 진행되어 퍼블리싱까지 겸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기업은 주로 UI나 UX 전문가를 원하기에, 꼭 필요한 역량이 아니라면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판단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은 제너럴리스트를 선호하므로 지원 기업과 직무를 충분히 고려하여 학습 계획을 세워보세요.

영어 점수의 역할

영어 능력이 필수인 직무라면 점수가 요구될 수 있으나, 통상 UX 직무에서 영어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요인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다국적 기업에서는 문서 작성과 해외 외주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영어로 이루어지므로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영어가 중요한 비즈니스 부서라면 이에 적합한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좋겠고, 성적 자체는 다른 조건이 비슷할 때 가산점 정도로 작용할 뿐입니다. 결국 JD 분석에 달렸습니다.

서류탈락에 막막한 웹/앱 UI디자이너 중고신입, 무엇이 문제?

어문계열에서 UI/UX 전환 고민 중 20대 중후반에 시작, 나이 걱정 고학력자 많은데 괜찮을지

UX 분야 희망의 동기가 중요 경험의 힘에 관하여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현재 비디자인 분야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25살 직장인입니다. UX 업계로 이직을 희망하여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기초부터 학습해 3년 내 학사 학위를 취득할 계획입니다.
주변에서 UX 분야에 고학력자가 많아 비전공자인 제가 취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듣고, 열정이 있지만 선뜻 시작하기가 두려워졌습니다. 20대 중후반에 비전공자로서 UX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가능할지, 멘토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X 분야를 향한 도전을 결심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계신 직장에서 새로운 분야로 전환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은데, 구체적인 동기와 계기를 알게 된다면 보다 실질적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X 직무,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수

UX 디자인은 정형화된 준비 과정이 없어 준비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분명한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UX 직무에 도전하려는 이유가 확고해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 분야로 가고 싶은 이유를 깊이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다른 분야를 통해서도 해소가 가능한 목적을 가졌다면 꼭 목표가 UX 분야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학력의 벽도 넘어설 수 있는 ‘경험의 힘’

UX 분야 채용에서 중요한 것은 학력이 아닌 경험과 경력입니다. 학력은 평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며, 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은 실질적인 경험의 축적에 있습니다. UX 분야는 실용성이 강한 영역이다보니 사용자 경험과 심리적인 이해가 중요하고, 여기엔 다양한 경험이 밑바탕이 됩니다. 학력도 중요하겠지만 그 대신 실무 경험을 통해 UX 업무와의 적합성을 파악해나가는 전략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허들이 낮은 좋은 회사에서 경험쌓고 모으기

기본적으로 흔히 선호하는 기업에서는 채용 기회가 그리 많지 않곤 하답니다. 따라서 UX 경력은 점진적으로 축적되며, 초기에는 허들이 낮은 회사에서부터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경험을 쌓는 동안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더 큰 회사로 옮길 기회도 열립니다.

UX 분야는 신입보다는 그래도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입 포지션이 적은 상황에서는 신입보다는 경력을 통해 향후 이직하는 전략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대기업으로의 이직을 목표로 하신다 하더라도 초반 경력에 너무 준비 기간으로 쓰기보단 작은 회사에서 소중한 경력을 모으시길 추천합니다.

‘경험의 힘’을 분석하고 보완하기

UX 분야에 적합한 경험을 만들려면 두 가지를 분석해 보세요. 첫째, 멘티님이 이미 가진 강점을 UX 직무와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어문 계열 전공이라면 UX Writing 직무에서 강점을 발휘할 여지가 있습니다. UX Writing은 사용자와 소통하는 각종 문구를 손보는 작업으로, 어문 전공자에게 아무래도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험을 차차 보강해 나가세요. 준비 기간을 길게 잡는 것보다는 바로 경험을 시작해 실제 업무로부터 필요한 역량을 배워가는 방법이 더 유리합니다. 제 경우, 작은 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으며 UX 분야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만 열심히 준비하기보다는 회사에서 실무를 시작해 경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강점이 됩니다.

UI/UX 디자이너, 허들 낮은 회사에서 ‘경험의 힘’을 기르세요

대학원이냐 스타트업이냐 취업 실패 시 대학원 진학 계획 중 27세 커리어 시작으로 나이 걱정

어디보다도 합격을 하는 것이 중요 어차피 장기전 나이 중요치 않아 대학원의 의미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UX 분야로의 진출을 꿈꾸는 대학생 멘티입니다.
최근 중소기업 두 곳에서 면접을 보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취업을 준비하려 합니다. 다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OOO 디자인 전문대학원의 OOOO 랩과 같은 제품 및 서비스 UX를 공부할 수 있는 대학원도 고려 중입니다.
졸업 후 27살에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늦은 건 아닌지, 또 대학원을 마치고 중견·대기업 신입으로 지원할 수 있을지도 고민됩니다. 지금 계획이 괜찮은지, 멘토님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을 깊게 하고 계신 듯해 함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답변 드립니다.

취업이든 대학원이든, 일단 합격하고 나서 고민하자

먼저, 어느 쪽이든 합격 후에 진로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사회 초반에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경험을 돌이켜보면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회사든 학교든 내 뜻대로 되는 선택지가 아닙니다. 따라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합격은 필수입니다. 어떤 경로로든 일단 실무 관련 경험을 쌓는다면 어떤 선택도 다 유효합니다.

UX는 실용 분야, 무엇보다 실무 경험이 우선

UX 분야는 지식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매우 실용적인 분야입니다. 책이나 강의로 준비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 업무를 해보면서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세부직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때문에 지금이라도 관련 경험을 쌓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해봐야 적성에 맞는지 알게 되고, 이후에 대학원을 가시더라도 이미 경력이 있는 상태라 나만의 기준을 갖고 이것저것 배울 수 있어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경력, 나이를 넘어서는 큰 힘

멘티님께서 나이와 경력에 대한 고민을 말씀해 주셨는데, 저 역시 비슷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특히 신입 공채만을 생각한다면 나이가 장벽이 될 수 있겠지만, 요즘은 공채보다는 다양한 채용 루트가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들은 경력이 있는 신입보다 실제 업무 적응력이 높은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현재 경력이 짧더라도 경험을 시작하면 이런 것들이 쌓여 나중에 큰 강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경력이 중요한 만큼 긴 준비보단 일단 취업을 목표로 할 것

대기업의 경우 UX 신입을 많이 채용하지 않습니다. 대규모 공개 채용보다는 필요할 때 경력직을 선발하거나,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해 충원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따라서 실무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이 더 좋은 기회를 얻는 데 오히려 유리한 준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경험을 쌓고 경력직으로 도전한다면 향후 경쟁력이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직무 이해도’가 중요한 이유

UX 분야는 다학제적 성격으로 인해 소위 말하는 비전공자들도 많이 활동합니다. 이는 전공 지식 외에도 업무 프로세스 이해, 협업 능력 등이 더 중요한 역량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직무 이해도는 단순히 지식이 아닌 실무에서의 경험과 적응력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직접 일을 해보면서 이러한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나에게 맞는 이력을 만들어내는 큰 밑거름이 됩니다.

신입 적은 UX/UI 분야, 대학원 or 취직? 뼈있는 멘토 조언

Generalist가 되고 싶음 스타트업 후 대기업 vs. 실업급여 대기업 준비 실무 경험과 안정성, 연봉 등 고려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퇴사 후 UX 분야로의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스타트업 세 곳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몇 개월 더 준비해서 대기업/중견기업이나 디자인 에이전시에 도전할까 고민 중입니다.
제 성향은 선임 없이 1~2인 체제로 일하며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고, 특정 분야에 국한되기 보다는 IT 서비스와 UX/UI 영역에서 제너럴리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스타트업 오퍼의 장점은 UX나 UI 교육 지원과 괜찮은 연봉, 빠른 실무 경험입니다. 다만 팀이 안정적이지 않고 디자이너 선임이 없는 점이 고민입니다. 반면,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은 안정적인 경력과 선후배와의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준비 기간 동안 취업에 실패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조언을 바탕으로 진로 결정을 내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질문을 자세히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저도 멘티님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경험이 있어 조언을 드리는 마음이 남다릅니다. 반드시 원하시는 길로 잘 나아가시길 바라며 답변 드리겠습니다.

스타트업에서의 경력 쌓기를 추천

두 가지의 진로 옵션을 두고 고민 중이신 것 같은데요.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나뉘기에 선택의 중요성보단 우선 경력 시작이 가능한 곳에서 경력을 쌓고 차차 전환을 고민하시는 편이 더 현실적이라고 조언 드립니다. 현재 UX 분야는 신입 채용이 활발하지 않아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기에, 준비만 하느니 스타트업에서라도 관련 경험을 시작하는 것이 더 나은 기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UX 직무 특성상 신입을 잘 뽑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 리스크가 적은 스타트업에서 경력을 쌓으시고 이후 전환을 계획해보세요.

기회에 자신을 노출해 경험 쌓기

저도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회사 A에서 회사 B, 대학원, 그 후에는 회사 C의 다른 부서로 이동하면서,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5년 이상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처럼 여러 기회를 탐색하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업무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의 방향이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기도 했고, 때론 전환이 순조롭지 않았던 적도 있지만, 여러 기회에 자신을 노출하다보니 그간의 경험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게 이끌었음을 확신합니다. 같은 이유로 멘티님께서도 현재 선택지에 맞춰 경험을 시작해보시고, 목표하는 업무 환경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탐색해보는 과정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기회를 탐색하며 스스로 적합성 검토하기

UX 분야 특히 대기업의 경우는 포괄적인 제너럴리스트보다는 특정 영역에 집중된 스페셜리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실제로 지원 과정에서 직무 전문성 외에도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실력만이 아니라, 해당 직무와 조직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지 못할 경우 합격이 어렵다는 점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UX 분야는 경력을 통한 이해가 중요한 분야인 만큼, 준비 과정이 단순히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경험으로 확장될 때 가능성이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타 디자인 분야에서 UX/UI로 이직,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내년 상반기까지 취업 준비 후 대학원 계획 중 졸업 후 27살에 취업 시작이 늦은지 걱정 스타트업 실무 경험 쌓기 vs 대학원 진학 고민

취직? 대학원? 합격 후 고민해도 늦지 않음 UX는 경력이 중요하니 실무경험 먼저 추천 첫 회사보다도 중요한 건 장기적 커리어 설계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UX/UI 디자이너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최근 중소기업 두 곳에서 면접을 보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취업 준비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졸업 후 20대 후반에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늦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다른 준비가 필요할지에 대해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멘티님, 고민이 많으신 듯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드리겠습니다. 너무 가기 싫은 회사가 아니라면 작은 회사일지라도 일단 소속을 두고 경력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1 - 경력이 생기면, 이를 스스로 조정 가능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기에 쿨하게 떠날 수 있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한 달 만에도 그만두실 수 있고, 다른 좋은 회사가 생기면 그때 쉽게 옮기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대학원 진학 전까지 일하신다면, 어찌 됐든 경력이 생기는 겁니다.

이를 경력으로 삼기 애매하다 싶으면 이력서에 안 넣으시면 그만입니다. 이력서에 넣으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것 같거나, 근무 기간이 너무 짧다면 그렇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거짓 이력으로 회사를 속이는 것과는 다르게 이는 지원자가 할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편집'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회사를 다니면, 이렇게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옵션 자체가 아예 없어집니다.

이유2 - UX는 실용 분야라 무엇보다 '경력'이 중요

UX 분야는 '경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어떤 것이든 실제로 해보셔야 커리어와 경험을 모두 쌓는 길이 됩니다.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UX 업무가 안 맞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UX 커리어 형성은 장기전

저 역시 서른에 첫 입사를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습니다. UX 분야는 여러 전공자가 모이는 다학제적 직무이기에 정형화된 전공이나 자격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첫 회사에 큰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커리어가 장기전임을 염두에 두고 유연하게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대기업 UX 신입 채용은 제한적

대기업은 UX 신입을 잘 뽑지 않는 추세입니다. 경력직이 우선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경력을 쌓아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의 중요성을 고려해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일단 경험을 쌓으면서 이직을 통해 커리어를 계속 성장시키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신입 적은 UX/UI 분야, 대학원 or 취직? 뼈있는 멘토 조언

다양한 공부를 폭넓게 했지만 UX 전문성은 부족 대학원생으로 실무 경험 부족해 인턴할 지 고민 UX 직무의 경계가 불분명해 구체적 업무 궁금

취업은 회사가 원하는 사람을 뽑는 과정 그러므로 상대평가를 염두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 B2B/B2C 업무 (실제 역할은 회사마다 다름)

RE:ANSWERING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UX 디자인과 서비스 기획 분야로 진로를 정한 멘티입니다. 진로 준비와 관련해 몇 가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 멘티님, 반갑습니다! 질문 속에 멘티님의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어 기쁜 마음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취업은 회사의 필요를 충족하는 과정

취업에서 중요한 것은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서 각 회사가 중시하는 강점을 일관성 있게 드러내는 것이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 지원 기업이 데이터 분석이나 인지 심리에 관심이 많다면 그 점을 강조하세요. 면접관은 지원자를 스페셜리스트로 볼 지, 제너럴리스트로 볼 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지원 회사에 맞춘 전략적 강약 조절이 중요합니다.

UX는 실전 경험이 중요

UX는 실무와 성과에 크게 영향을 받는 분야로, 실무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UX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용자의 경험 개선이 매출 증대 등 비즈니스에 직접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론보다는 실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경험하고 협업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UX의 본질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업무에 필요한 소통과 의사결정 과정을 겪어야 진정한 UX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B2C와 B2B UX 디자이너의 업무 차이 이해 필요

B2C와 B2B 기업에 따라 UX 디자이너의 업무는 많이 다릅니다. B2C 기업에서는 고객을 직접 조사하며 문제해결을 할 수 있지만, B2B에서는 주로 기업 간 거래를 지원하고 실사용자와의 직접 소통의 기회적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제한이 발생하지요. 이를 이해하면 어떤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특징에 맞춤 전략 역시 중요합니다.

회사의 비전과 방향을 알고 전략적 접근하기

지원하신 대기업의 경우 그룹의 큰 그림과 세부 계열사의 방향성에 대해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열사의 비전과 미래 사업을 파악하면 해당 조직의 목표에 맞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회사 웹사이트나 관련 최신뉴스로부터 관련 사항을 조사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대기업 UX 디자이너의 일상과 현실적인 제약

대기업 UX 조직은 각 역할이 세분화되어 있어 리서치 등 트렌드 조사 업무는 별도의 담당자가 수행하며, 현업 디자이너는 정리된 리포트를 받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세미나나 포럼 참석 여부는 직무와 부서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회사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단기 유학이나 국내외 석박사 과정을 밟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낙심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또한 사업 환경에 따라서 매년 기조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UX도 실전이 중요하다! 실무 경험을 필히 쌓으세요

경영학도로 UI/UX 디자인 준비에 한계 느낌 해외 석사를 통해 디자인 공부와 준비 고려 중 UI/UX 진출 시 학생이 경력을 쌓을 방법은?

어떤 디자인 분야를 원하는 지 명확히 알 것 GUI 개념, UI, UX 설명 취업 전 경험쌓기가 중요한 이유

RE:ANSWERING

멘토님, 안녕하세요. 경영학 전공 4학년으로 UX 분야에 큰 관심을 두고 진로를 고민 중입니다. 현재 학원을 다니며 비주얼 중심의 디자인을 배우고 있으나 비전공자로서 커리어 한계가 걱정됩니다.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해외취업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석사 유학을 고려 중이지만, 시간과 비용 낭비가 될까 걱정도 됩니다. 
대학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공부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지금 학원에 집중해 취업 준비를 하는 게 더 나을지 멘토님의 조언이 궁금합니다. 또한, UX 분야에서 학생 신분으로 경력을 쌓을 현실적인 방법이나 경험 기회를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멘토님의 솔직한 조언이 제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멘티님! 진로 고민이 크신 것 같아 저도 함께 고민하며 답변 드리겠습니다.

비주얼 작업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

우선 질문에서 "비주얼 측면에 관심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비주얼 작업이란 포토샵으로 사진을 편집하는 것인지, 벡터 그래픽 작업인지, 또는 앱 화면을 디자인(d)하는 것인지에 따라 목표하는 직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화면의 디자인(d)을 의미하신다면, 이는 GUI 디자이너에 가까운 직무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작업 스타일과 직무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UI, GUI, UX 디자인의 차이점 이해하기

GUI 디자인은 시각디자인 전공자가 주로 담당하는 영역으로, 그래픽 디자인 툴을 다루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UI 디자인은 화면 설계를 기반으로 한 레이아웃과 구조를 잡는 작업이고, GUI 디자인은 UI 설계를 토대로 시각적 요소들을 구체화해 최종 화면을 디자인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비주얼에 집중하고 싶다면 순수 UI나 UX 디자인(D)보다 GUI 디자인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UX 디자인(D)은 화면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자 리서치, 기획, 컨설팅 등 논리적 사고와 분석이 요구되는 역할이 많아 비주얼 작업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GUI, UI, UX 중 어디에 목표를 둘지에 따라 포트폴리오 방향도 달라져야 합니다. 현재 수강 중인 학원의 교육 목표가 멘티님 목표와 맞는지 재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학원 진학은 때를 보고 장기적으로 고려

해외 디자인 대학원 진학이나 해외 취업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너무 서두르기보다는 커리어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보세요. 저 역시 대학원 입시에 두 차례 도전 끝에 합격했는데, 대학원 진학 시점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엄격히 계획된 시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목표 대학원을 정해두고 준비하시되, 시기가 맞지 않더라도 유연하게 기회를 기다리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이론과 실무 경험의 균형입니다.

실무 경험을 통해 적성을 탐색할 것

UX 분야에서는 실무 경험이 중요합니다. UX 분야가 방대하고 다양한 만큼, 실제 업무를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세부 분야를 찾아가야 합니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도, 실제로 일해보면 예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부 때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야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UI/UX 디자인, 해외 대학원 진학은 무리수일까요?

UX/UI 직무에 논리성, 창의성 외 중요한 자질? 포폴 구성 방법과 UX/UI 직무의 실제 업무는? 모바일 앱 시장에서 UX/UI 디자이너 비전은?

자질: 유연함, 예리함, 복잡도 다루는 통제력 회사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적임자 되기 분야 전망은 미래 설계에 달림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디지털 미디어디자인 전공 멘티입니다. UX 분야에 관심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UX 분야에서 논리성과 창의성이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이 외에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현업에서 UX와 UI가 독립적으로 작업되는지, 함께 수행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UX/UI 디자이너의 전망에 대한 멘토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멘티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느껴져 제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UX 분야보단 세부 직무단위로 구체적으로 선택하기

우선 UX/UI 분야에서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는지 고민해보셨으면 해요. UX 관련 직무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먼저 정해야 준비 방향도 더 명확해질 것입니다. 다양한 세부 직무 중 자신이 선호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세요.

UXer의 자질: 유연성, 예리함, 그리고 통제력

UX 디자이너에게는 변화에 잘 적응하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UX 작업은 디지털 환경과 사용자 요구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기에, 새로운 환경에서 빠르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또한 UX 업무는 매우 복잡한 작업이 많기 때문에, 꼼꼼함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통제하는 능력도 필수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지원 기업에 맞춰 ‘적임자’로 포지셔닝

취업에서는 절대적 우위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필요한 적임자를 찾는 상대평가가 중요합니다. UX 직무 역시 회사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하는 회사에 따라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맞춤 제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 회사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자신이 적합한 인재임을 강조하세요.

UX 직무는 회사마다 달라, 현직자 멘토링 통한 정보탐색 중요

UX 직무는 회사와 조직의 특성에 따라 업무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서는 하나의 인력이 다양한 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지만, 대기업은 업무가 세분화된 경우가 많아요. 저 역시 UX 이름을 단 팀에 속해 있지만 실제로는 UI 작업이 대부분입니다. 회사마다 직무 체계가 상이할 수 있기에 멘토링을 통해 업계 특성과 직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보시길 권합니다.

UX 분야의 전망보단 스스로의 비전이 더 중요

UX 직무의 전망은 개인의 비전과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회사가 UXer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이유는 단순히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다양한 디바이스와 사용자를 고려하기 위함입니다.

UX/UI 디자이너가 말하는 핵심 역량과 업계 전망

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코딩 필요한 지? UX 디자이너가 하는 실제 일이 궁금 코딩과 디자인 능력 겸비가 중요성한 지?

UX 디자이너란? CX, BX, UI, GUI 등 다학제적 특성을 파악해서 준비 필요 코딩 지식은 필수는 아님

RE:ANSWERING

안녕하세요! 군 휴학 중인 디자인 전공 멘티입니다. UI/UX에 흥미를 느껴 시작하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것이 없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제가 원하는 것이 UX 디자인인 것 같아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지만 아직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UX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며, 이 직무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또한, UX 디자이너에게 코딩 역량이 필수인지도 궁금합니다. 디자인과 코딩을 함께 다룰 수 있다면 유니크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멘토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X 디자이너를 준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질문을 주셨는데, UX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요약해서 답변 드려볼게요.

UXer가 하는 일이란?

UXer는 사용자(User)의 경험(eXperience)을 디자인(d or D)하는 직업으로, 회사와 조직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맡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나 웹·앱 서비스에 한정해 ‘UX’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오프라인 매장 경험이나 브랜드 이미지까지 다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CX(Customer Experience), BX(Brand Experience)와 같이 더 확장된 관련 용어 또한 있으며, 이는 회사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어 실무 경험이 없이는 정확한 업무를 예측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UX의 세부 분야와 실무 중요성

UX는 다양한 세부 분야로 나뉩니다. GUI, UI, UX와 같이 구체적으로 업무가 구분되는 경우도 있고, 회사에 따라 역할이 혼재되어 UI/UX와 같이 모호한 용어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특히 UX 리서치, UX 컨설팅, UX 라이팅(Writing) 등은 대기업과 같이 큰 조직에서 더 세분화된 역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무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이처럼 각 역할이 다르게 적용되는 조직 특성을 직접 체험해보아야 자신에게 맞는 분야와 직무를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UX 디자이너 준비 방법

UX는 정해진 자격증이나 정형화된 코스웍이 따로 없습니다. 다양한 전공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인 융합 분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다학제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정 전공만으로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사실 아닙니다. UX가 다학제적인 만큼, 다양한 경험과 전공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역량을 살려 이 공동의 목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 역량을 고르 겸비한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직군 또한 존재하니 현업의 양상은 매우 복잡합니다.

코딩 능력은 필수가 아닌 선택

코딩이 필요하다면 개발자 출신을 UX 팀에 배치해서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 입장에서 코딩은 필수 요소가 아니며, 코딩은 직무 관련성에 우선하나 개인의 능력 향상과 자기개발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UX 관련 기본 역량과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준비하는 것이며, UX 준비생으로서의 사고력과 시각적 아웃풋을 중점적으로 기르는 것이 취업에서 더 큰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역량을 갖는다기 보다는 목표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 위주로 학습해 나아간다면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합니다. 그러니 코딩은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마음가짐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를 위해 코딩이든, 그 외의 능력이든 강점을 찾으려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역량도 충분히 경쟁력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UX 분야는 사용자(고객)의 경험을 다루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인생 경험이 때로는 업무를 위한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음도 유념하시면 좋겠습니다.

UX 준비생, 취업 위해 코딩 능력을 꼭 갖춰야 할까요?

현대미술 전공, 산업디자인 복수전공 고민 중 복수전공 시 학업이 1년 늘어 유학 차질 걱정 UX/UI 공부에 집중? 산디 졸업장을 취득할 지?

학력 vs 경력, ‘무엇’보다 ‘어떻게’에 집중 의사결정 노하우,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 후회 없는 결정을 위해 목표를 명확히

RE:ANSWERING

안녕하세요, 현대미술학과 3학년으로 복학을 앞둔 멘티입니다. 산업디자인 복수전공을 계획 중인데, 졸업하려면 학교를 3년 더 다녀야 해 고민이 많습니다.
원래는 졸업 후 2년 동안 유학 준비를 병행하려 했으나, 복수전공을 선택하면 과제와 졸업전시회 준비로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남은 2년 동안 현 전공에 집중하며 UX/UI 프로그램과 어학을 공부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디자인 취업을 위해 산업디자인 학과 졸업장을 취득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졸업과 진로를 앞두고 조바심을 느끼고 계신 듯합니다. 준비할지, 경력을 쌓을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어떻게’를 고민

저 역시도 대학 시절 많은 고민을 했고, 현재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노심초사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UX/UI 분야 진출에는 전공이나 준비 방법보다는 현실적으로 소화 가능한 선택을 하되, 장기적으로 후회가 남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공이나 학위에 너무 큰 기대를 걸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큰 좌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첫 직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도 커리어는 나무처럼 계속 가꾸어 나가야 하는 것이니까요. 중요한 건 커리어에서의 모든 경험이 나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있습니다.

단순한 사고, 간단한 선택

미래를 미리 염려하다 보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게 되어 선택이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저는 졸업을 앞두고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어떤 조언을 할까?'라고 생각하며 선택의 기준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보면 현재의 결정을 다소 단순화해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 역시 이를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라고 명명하며, 자신이 80세가 되었을 때 후회할 점이 무엇일지 고민했고 결국 창업을 결정했다고 한 이야기는 유명하죠.

UX 분야는 실무 경험이 큰 자산

UX 분야로의 진출을 원하신다면, 이론보다는 실무 경험에 더 많은 비중을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UX는 실용성을 지향하기 때문에 실제 업무 수행 경험이 중요한 자산이 됩니다. 실무 능력은 단순한 전문성을 넘어서 회사의 조직 문화, 보고 구조, 부서 특성 등을 익히는 과정에서 길러집니다. 이런 요소들 없이는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와 성과일지라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무에서 다져진 통찰력과 전략을 경험하시는 것이 무엇보다 필수입니다.

물론, AI나 빅데이터처럼 특정 기술 영역에서는 학문적 기반이 역량의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UX 분야의 초기 커리어에서는 실무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향후 커리어를 쌓는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멘티님의 기대와 다소 다른 답변일 수 있지만, UX 분야로의 준비 과정에 대해 더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고민하는 과정에서도 스스로에게 필요한 선택을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디자인 취업, ‘학력 vs. 경력’ 무엇이 우선 순위일까요?

웹 디자이너에서 UI 디자이너로 전향을 고민 중 앱 디자인 경험이 부족해 걱정 경력쌓기 외에 추가로 준비할 사항은?

전향을 할 때는 적성과 흥미도 충분히 고려할 것 작은 회사에서 경력 쌓으며 앱 디자인 경험 확대 포폴은 목표 회사와 산업에 맞게 최적화 중요

RE:ANSWERING

안녕하세요, 2년 차 웹 디자이너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배너 등 주로 프로모션 디자인을 맡아왔습니다.
현재 UI 디자이너로 전향을 고민 중인데, 앱 기반 디자인 경험이 부족해 걱정입니다. 경력을 쌓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또한, 피그마 등 툴을 독학해 작업물을 만들고, 기존 웹디자인 작업물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 하는데, 적절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준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X 분야로의 전향을 고려 중이시군요. 전환을 준비하시면서 중요한 포인트들을 몇 가지 짚어드릴게요.

전향의 출발점: 적성과 흥미의 중요성

먼저, 웹 분야에서 앱 UI 분야로의 전향 욕망은 어찌보면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전향의 이유가 현재 업무 불만족 때문만이 아닌 UI 분야에 대한 깊은 흥미와 적성에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UI 분야는 종종 그래픽 디자인에 비해 더 모호하게 운영되고, 역할이 불명확할 때도 많아 예상보다 힘든 과정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성과 흥미는 중간에 지치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동기이자 에너지가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작은 회사에서 다양한 경력 쌓기

UI 담당자로의 전향을 위해 처음부터 큰 회사에만 목표를 두기보다는 작은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기업 UI 담당자 채용은 많지 않기에 준비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따라서 기대하는 것 대비 그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실무는 준비와 경력을 분리해서 볼 것이 아니라, 작은 경험이라도 최대한 쌓아가며 UI 직무에 점차 다가선다는 관점이 현실적입니다. 실용성이 중요한 UI 분야에서는 다양한 업무 경험 역시 향후 큰 자산이 됩니다.

포트폴리오의 타겟과 목표 설정

포트폴리오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작업물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커머스에 지원할 경우 커머스 사이트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특정 기기의 UI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 중인 회사라면 그 기기의 특성을 살린 시안이나 개선안을 보여주세요. 이렇게 맞춤화된 작업물이 아니면 실무자 눈에 확 띄기 어렵습니다.

웹에서 UI 담당자로의 전향, 장기적인 전략이 중요

게임 기획자로서 UX 직무로 전환을 목표로 함 게임 레벨 디자인의 UX 실무와의 연관성? UX 대학원 진학과 나이로 인한 취업 불이익 고민

UX 직무 전환 시 경력과 적성에 맞는지 판단 필요 대학원 진학은 실무 연관성과 회사 니즈 고려 필요 나이는 큰 문제되지 않으며, 경력과 스토리텔링!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모바일 게임 회사에서 플레이 패턴을 분석하는 게임 기획자로, UX 직무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맡고 있는 레벨 디자인이 UX 실무와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경력만으로 UX 직무로 옮기기 어려울 것 같아 UX 대학원을 고민 중인데, 대학원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와 준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31살인데 대학원 졸업 후 33살에 취업하는 것이 불이익이 될지도 고민입니다. 멘토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X 직무로 전향하려는 고민이 느껴져 반갑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경험이 있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답변 드립니다.

UX 직무: 다양한 업무와 영역

UX 분야는 사용자 조사, 데이터 분석부터 UI 디자인, 상품 기획, 브랜드 경험 디자인(BX)까지 그 범위가 넓고, 회사와 부서에 따라 다르게 운영됩니다. UX 직무가 표준화되지 않은 만큼, 멘티님이 원하는 ‘UX 실무’가 무엇인지 먼저 명확히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UX 팀에 소속되더라도 각기 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업 간극을 줄여 경력 전환을 준비

멘티님이 현재 수행 중인 업무와 UX 직무 간의 간극을 인지하고, 이를 줄이는 것이 전환 준비의 핵심입니다. UX 실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무작정 유사한 역할로 이직을 준비하기보다는, 현재 업무와 접점이 있는 UX 영역부터 경험을 쌓아보세요. 큰 기업에서 UX 직무로 이직하는 기회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하여 작은 회사에서라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며 필요한 스킬을 축적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문 대학원: 실무와 연계된 커리큘럼의 장점

UX 분야로의 경력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특히, 기업과 연계된 전문 대학원은 실무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대학원마다 특성이 다르고, 연구실의 목표와 커리큘럼이 멘티님의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대학원의 연구실과 지도교수의 요구 사항과 기대치, 졸업 후 진로 등을 충분히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차와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나이보다는 ‘연차’가 중요합니다. 멘티님의 현재 경력에서도 UX와 연관성을 찾아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세요. UX 경력자로 보일 수 있도록 설득력 있는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지원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자질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업계의 요구와 본인의 경험을 연결 지어 보여주시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기회와 노출, 쌍방향의 노력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기회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취업과 경력 전환은 치밀한 준비만으로 결정되지 않기에, 외부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활용해보세요. 대학원 진학 또한 이러한 기회 창출에 유리한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전향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외부 기회를 통해 여러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UX 직무를 꿈꾸는 31살 직장인, 대학원 진학과 이직 방법이 궁금하다면?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반영해 면접 준비 중 포트폴리오 발표 시 효과적인 어필 방법은? 포트폴리오 요약 설명 외 다른 발표 전략은?

발표 핵심: 청중 분위기 파악, 캐릭터 분석 발표 시간 관리로 주체적 발표 진행 중요 기술적 돌발상황에 당황 없도록 대비할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이전에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요청드렸던 멘티입니다.
멘토님의 조언 덕분에 포트폴리오를 수정했고, 현재 여러 에이전시와 벤처기업에서 연락을 받아 면접을 준비 중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포트폴리오 발표와 관련해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발표 시 단순히 포트폴리오를 요약해 설명하면 될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 면접관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멘토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멘티님, 반갑습니다. 재질문해 주셔서 기쁘고, 도움이 되었다니 보람됩니다. 이번엔 발표 관련 조언을 요청하셨네요. 사실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하지만, 우선 발표에 집중해 말씀드려볼게요.

발표의 핵심: 청중과 분위기 파악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중에 대한 이해’입니다. 발표를 준비할 때는 내용 자체보다 현장에서 분위기를 읽고, 발표 스타일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청중의 반응과 역할을 빠르게 파악해 보세요.

예를 들어 발표장에는 면접관이 여러 명일 가능성이 크고, 각자 역할이 나뉘어 있을 겁니다. 마피아 게임에서 누가 어떤 역할인지 파악하듯, HR 담당자는 인성 및 조직 적합성을, 실무 담당자는 전문성과 직무 적합성을 중점적으로 보려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세요. 발표할 때는 적합한 아이컨택을 통해 해당 청중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 좋습니다.

편안한 태도로 발표하기

발표의 목적은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이지, ‘내가 대단함을 보여주는 자리’는 아닙니다. 때문에 포트폴리오 자료는 말 그대로 자료일 뿐, 내용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집중하기보다 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세요.

발표 주제에 애정이 큰 나머지 지나치게 설명에 몰두하면 오히려 호소력을 잃기 쉽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전하는 이야기가 청중에게 이해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차분히 전달하는 것입니다.

시간 관리로 발표 장악하기

발표에서 시간 관리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발표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긴장하지 않고 발표를 장악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제 경험상 발표 시간을 매니지먼트할 줄 아는 발표자는 발표에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발표 자료를 전체적으로 검토하며 분량을 조정하고, 핵심 부분 위주로 간결하게 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상황에 따라 생략할 내용은 미리 정해두고, 필요 시 유연하게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

기술적 준비와 돌발 상황 대비

발표 면접, 정말 만반의 준비가 되었나요?

공기업 인턴 합격 후, 사기업 면접 시 불이익 여부? 대기업 인턴 기회 적어 중소기업, 스타트업 중 고민 공기업 인턴을 포기하고 기다릴지 고민 중

불이익은 되지 않을 것이니 인턴 자체는 추천함 겁먹지 말고 체험이라 생각하고 임해볼 것 경력 첫 단추라는 상징성에 너무 연연하지 말기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이번 여름방학에 학교 연계로 공기업 하계 인턴(2개월)에 합격했습니다. 스펙이 부족해 일단 경험을 쌓아보려는데, 사기업 면접에서 공기업 인턴 경력이 불리하게 작용할까 걱정입니다.
대기업 하계 인턴은 기회가 줄어들었고, 합격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중소기업은 대부분 스타트업처럼 작은 곳이라 고민됩니다. 지금 공기업 인턴을 시작하는 게 나을지, 더 기다려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반갑습니다. 질문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답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 옷을 입어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하듯, 인턴은 직무를 체험해보는 과정입니다. 해보니 적성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 자체가 진로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으니, 이번 인턴 기회를 활용해 보세요.

모든 경험은 나의 히스토리

인턴십이 본인에게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또한 경험입니다. 나중에 사기업 면접에서 “직접 경험해 보니 공기업보다는 사기업이 적성에 더 맞다고 판단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인턴 경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력서에 굳이 기재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경력을 일부 생략해 커리어 성향에 맞게 편집하는 것은 구직자의 권리이자 커리어 관리의 한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경력이 없다면 이러한 편집 자체가 불가능하겠죠.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얻은 소중한 인턴 기회를 망설이지 말고 적극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스타트업, 인턴 등 다양한 경험의 가치

대기업 채용이 아닌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주셨네요. 꼭 기다리기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트업이든 인턴이든 작은 경험들이 경력을 쌓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많은 멘티님이 첫 직장 선택이 중요하다는 부담을 느끼는데, 사실 이로 인해 입사에 소극적이 되기 쉽습니다. 취업 준비가 길어지면 자존감이 떨어져 면접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려워집니다. 저도 서른에 스타트업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재 대기업에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막상 일을 시작해보면 겁이 나던 일이 의외로 잘 맞을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커리어를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서서히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취업, 첫 단추가 중요하다? 진짜 단추를 꿰기 위한 취업 마음가짐은?

서비스 기획에 실제 경험이 중요한지 궁금함 인턴, 공모전, 외국어 성적이 중요한 요소인지? 대학생 때 차별화 할 수 있는 스펙은 무엇인지?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은 다름 (가수 비유) 학생티를 벗기 위해선 업계의 맛을 꼭 보길 권함 경쟁력에 대한 집착보다는 회사의 니즈에 맞추기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많은 3학년 멘티입니다. 저는 서비스 기획은 이론보다 실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서비스 기획 직군 취직 시, 인턴이나 공모전 같은 실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외국어 성적이 영향을 미치는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대학생 시절 어떤 스펙을 갖춰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서비스 기획에 관심을 갖고 계신다니 반갑습니다. 먼저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D)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분야입니다.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D), 그 차이점은?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D)은 마치 ‘가수’와 ‘보컬’의 관계처럼, 같은 목적을 가지고도 역할이 다릅니다. 가수는 아이돌,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고, 보통 보컬이라하면 밴드의 한 역할로 특정 되곤 합니다. 그 말이 그 말인 것 같은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D)의 차이를 명확히 하려고 하기 보다는, 즉 명칭보다는 실제 회사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직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회사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턴십이 중요합니다. 회사는 잠재적인 지원자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자는 회사 문화를 체험하며 직무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습니다. 이를 교환하는 것이 바로 인턴십이죠.

실무 경험이 곧 취업 경쟁력

공부와 스펙 쌓기보다 중요한 것은 실무 경험입니다. 서비스 기획과 UX 디자인(D)은 이론만으로 익히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특히 이 직무는 회사마다 조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과서 지식만으로 현업을 준비하기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졸업을 앞두고 계시다면 어떻게든 업계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게 적합한 직무와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마련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진짜 경쟁력은 업계와의 연결고리

진정한 경쟁력은 남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지원하려는 회사와의 접점을 만드는 데서 나옵니다. 예를 들어 공모전, 자격증, 스펙 등은 해당 회사와 직무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그다지 큰 차별화 요소가 되기 어렵습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경험과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서비스 기획이나 UX 디자인(D) 분야는 IT 트렌드나 시류에도 민감한 만큼 변화가 빠릅니다. 때문에 이러한 맥락에서 회사와의 연결고리를 잘 만들어가셔야만 합니다.

회사가 선호하는 인재의 조건

회사는 해당 직무를 이해하고 업계의 실무 감각을 익힌 지원자를 선호합니다. 입사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죠. 실무 경험이 이력서에 포함되어 있으면, 입사 후 교육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도 선호합니다. 이러한 이력은 자소서나 포트폴리오에서 경쟁력 있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합니다.

실무를 통한 성장, 현업과의 접점 필요

서비스 기획, 경험만큼 강한 경쟁력은 없다

해외 대학 컴공과에서 한국 대학 편입 생각 미국 중심으로 석박사 유학이 유리할 지? K사 경력 후 1년 뒤 유학 계획, 조언 부탁

국내 vs 국외 / 석사 vs 박사 / 유리한 국가? 실리콘밸리 등 목표에 따라 해외석사 의미 O 취득 시점은 물론 학풍도 고려해야 함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다 UXer가 되고 싶어 한국 대학에 편입해 막 학기를 앞둔 멘티입니다. 현업 UXer와의 연결이 부족해 막연히 정보를 찾고 있던 중 멘토님께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모 대기업에서 경력직으로 일할 예정이며, 1년간 경력을 쌓고 해외 석박사 유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유럽 중 어디에서 석박사를 진행하는 것이 UX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데 가장 유리할지, 석사와 박사 중 어떤 선택이 더 적합할지 멘토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Xer로서 커리어를 쌓기 위한 석박사 학위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답변에서는 UX 분야로의 진로를 위해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한지, 그리고 커리어 설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유학파가 아니기에 해외 현황에 대해서는 참고만 부탁 드립니다.

UXer에게 석박사 학위가 필수일까요?

결론적으로, UX 디자이너로 일하기 위해 해외 석박사 학위가 필수적인 요건은 아닙니다. UX 업계는 실무 중심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업계에서도 학위 취득 여부보다는 현업에서의 실력과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더 인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제가 함께 일하는 동료들 중 다수는 석박사 학위 없이도 경력을 잘 쌓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멘티님께서 실리콘밸리 진출 등 해외 관련 특정 목표를 갖고 계시다면 해외 학위가 현지에서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특정 목표를 위한 학위: 학계와 실리콘밸리 진출

실리콘밸리와 같은 특정 필드를 겨냥한 경우라면 현지 취업을 위해 석박사 학위가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석박사 과정은 산학 협력이 활발하여, 현지 대학원에서 관련 연구를 하거나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쌓기 용이합니다.

이처럼 학계와 업계가 긴밀히 연계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은 현지 취업과 현지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의 UX 직무는 이런 학위보다는 실제 업무에서의 경험을 더 중시하는 경우가 많아 필수 요건이 아닙니다. 당장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UX 분야는 실용적 경험이 우선인 직무

UX 분야는 실무 경험과 협업 능력이 중요한 실용 분야입니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과 빠른 문제 해결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업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 분야는 이론적 연구보다는 실무 감각이 더욱 중요하기에, 오랜 시간 학계에 머물며 연구에 집중하다 보면 현업과의 감각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리어 설계 시 실무 역량과 학문적 성취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현업에서 경험을 쌓으며 커리어 설계하기

멘티님처럼 UXer로서의 진로를 고민하는 멘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현장 경험입니다. UX는 사용자 경험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직무로서, 실제 현장에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등을 경험하면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실무 경험을 통해 UX 업무가 본인에게 적합한지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이후에 학위를 추가적으로 고려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석박사 과정은 시작이 늦어지더라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필요에 기반한 학업 목표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점이 학사와 다른 점입니다.

멘토님, UX, 해외 석·박사 진학,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내 대학원 졸업 후 취업의 불확실성 고민 연구는 했지만 포폴은 없고 UX 분야 회의감 UX 직무 취업을 위한 포폴 방향성 문의

나의 전문성이란?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것 취업은 취업을 뿐 어떤 UX를 하길 원하나?

RE:ANSWERING

멘토님 안녕하세요. 올해 2월 대학원을 졸업하고 UX 직무 취업을 준비 중인 멘티입니다. 취업 과정에서의 불확실성과 오랜 준비로 인해 불안한 마음에 도움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대학원에서는 VR 서비스 사용성 평가와 사이버 멀미에 대한 소논문을 게재하며 UX를 심화 연구했지만, 아직 UX 직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지 못해 걱정입니다. 그동안의 작업들이 UX에 적합한지 확신이 서지 않아 진로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있습니다.
UX 직무 취업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방향성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불안감이 크실수록 면접에서 자신감 없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매몰되지 않도록 차분히 접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현실적 조언으로 불안감을 덜어 드리고자 합니다.

취업의 본질: 열린 길찾기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셨나요? 혹시 VR 업계의 미래에 대한 우려 때문일까요? 멘티님은 이미 VR 서비스 사용성 평가와 VR 사이버 멀미 논문 경험이 있는 'VR 전문가'입니다. 다만, UX 채용에서 VR 전문가 수요가 적어 기회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취업 전략으로 두 가지 경로를 고려해 보세요: 첫째, VR 분야에서 전문성을 이어가기, 둘째, 넓은 범위의 UX 분야로 먼저 진입한 후 VR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후자를 추천합니다. 현재 UX 업계에 발을 디디고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더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넓은 UX 분야에서 먼저 경력을 쌓으며 서서히 구체적인 진로로의 전환을 고려해 보세요.

포트폴리오에서는 ‘Why’ 강조하기

포트폴리오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UX 직무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왜 이 과정이 필요했는가'에 대한 근거를 더하세요. 예를 들어, Persona, Journey Map 등을 활용해 사용자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간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세요. 이러한 과정 설명은 UX 직무의 적합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디자인(d)보다는 과정에 집중하기

UX 포트폴리오는 디자인(d) 완성도보다 문제 해결의 과정과 논리가 중요합니다. 시각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결과물보다 때론 초기 스케치나 발상 과정이 UX 디자인의 과정을 잘 드러내는 효과적인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시각적 완성도에 치중하기보다는 UX 직무에 맞게 과정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세요.

나만의 UX 정의를 세우기

UX 디자이너의 정의를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질문은 포트폴리오 구성과 진로 정립에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지금의 불안감이 목표를 퇴색시키지 않도록, 취업은 단기 목표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UX 직무는 경력을 쌓으며 커리어를 확장해 가는 긴 여정입니다. 석사 학위가 있어도 실무 경력을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부족한 포트폴리오로 석사 졸업했습니다. UX 취업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게임회사 UI 디자인 2년차로 GUI 편중된 전문성 다양한 업계에 적응 잘 하는 UX 인력이 되려면? UX 강의와 스타트업 vs. 대학원 진학 후 대기업

강의(학원)+스타트업 vs. 대학원+대기업 학창 시절 포폴 vs. 새로 준비 Generalist vs. Specialist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게임회사에서 UI/UX 디자이너로 2년 차 경력을 쌓고 있는 멘티입니다. GUI 작업이 주를 이루는 현재 업무와 달리, UX 설계 및 프로세스에 집중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UX 전문 인력이 되고자 하는데, 포트폴리오 준비와 진로 방향에 고민이 많습니다.
스타트업에서 UX 경력을 쌓는 방법과 대학원을 통해 대기업으로 도전하는 방법 중 어떤 경로가 더 적합할지, 그리고 추가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질문을 읽으며 흥미롭게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그 이유는 멘티님께서 직접 업계 경험을 통해 실무와 학습 간의 차이를 체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많은 멘티님들이 겪지 못한 중요한 경험적 자산으로, 앞으로의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 질문을 주셨기에 답변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방향성을 드리려 합니다.

진로 방향: 강의+스타트업 vs. 대학원+대기업

취업 경로를 선택할 때 하나의 길을 고수하기보다는 그때 상황에 맞게 조정하셔야 합니다. UX 커리어는 장기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강의나 학원을 통해 빠르게 배우고 스타트업에 진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지만, 현실적으로는 UX 업무보다는 GUI 작업 위주의 환경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대학원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을 하고 대기업에 진입할 경우 보다 전문적인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학위가 취업을 보장하지 않으며, 업계와 학계의 차이를 다시 겪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각 경로는 '취업'이 정답이라기보다는 그저 ‘가능성’일 뿐입니다. 바꿔 말하면, 뭘 해도 사실 상관이 없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적절한 시점에 기회를 탐색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포트폴리오 구성: 과정 중심으로

UX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UX 분야는 단순히 결과를 보여주는 것보다 사용자의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해결해 나갔는지를 강조합니다. GUI 포트폴리오가 결과물에 초점을 두는 편인 것과는 달리, UX 포트폴리오는 문제 해결 과정, 방법론 적용, 논리적 전개가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Persona, Journey Map, Affinity Diagram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요구를 기반으로 세부적인 의사결정의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해 보세요. 구글링을 통해 타 UX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면서 핵심 방법론을 반영하는 방식을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UX 포트폴리오여야 합니다.)

회사는 UX 분야 지원자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방식을 보길 원합니다. 시각적 완성도보다도 논리적 과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전문화의 딜레마: 분업과 역할의 집중화

대기업은 UX 전문 부서가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분업화된 구조 속에서 UI 또는 특정 역할에 집중하게 됩니다. 전문성은 좁은 영역에서 깊이 있게 이루어지는 반면, 다양한 스킬을 발휘하는 기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GUI와 같은 시각적 업무까지 아우를 수 있는 UX 직무(aka 프로덕트 디자이너)를 원하신다면, 신생기업이나 체계가 덜 잡힌 조직에서 모집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UX 커리어, 확실한 루트가 아닌 기회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에서 UI/UX 분야로 진로 결정 올여름 전역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계획 중 초보자가 무엇을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 지?

조급함을 버리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지구력이 중요 UI/UX 현업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최근 UX 관련 강의와 강연을 듣고 이 분야에 매료되어 진로를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여름 전역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하려 합니다. 초보자가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멘토님의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군 복무 중이시라니 우선 건강히 전역하시길 기원합니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속도로

복학을 앞두고 불안함과 계획에 대한 압박이 크시겠지만, 제 경험으로 볼 때 스스로에게 너무 큰 기대를 주기보다는 차분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2학년을 마치고 입대해 비슷한 마음을 느꼈는데, 지나고 보니 조급함이 더 큰 부담을 만든 것이 사실입니다. 주변의 앞선 친구들이나 후배들로 인해 조바심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각자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저도 서른이 되어서야 첫 직장을 얻었고, UX라는 분야는 당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진로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 UX 직함을 얻은 것이 서른셋이었으니, 늦게 진입해도 결코 실패가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외부의 기준이나 속도에 흔들리기보다 스스로의 방향과 속도를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회사 경험’을 최우선으로

UX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능한 한 빨리 ‘회사’를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인턴은 학생이라는 무기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학생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이니, 이를 적극 활용해 ‘실무 감각’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사에서 직접 실무를 접하는 경험은 학생 시절의 활동 그 이상으로 값진 깨달음을 줄 것입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체계가 잡혀 있지 않은 스타트업은 여러분의 열정을 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준비가 덜 되어 있어도 입사할 가능성이 어느 정돈 있단 뜻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제 스스로를 회사에 어필하여 직장을 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펙을 쌓기 위해 자격증, 성적관리, 대외활동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취업은 고스펙의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회사에 ‘적합한 사람’을 찾는 과정입니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위해서는 회사 경험이 중요합니다. 단 1달이라도 실무를 통해 회사의 니즈를 체감하게 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더 효율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할 것입니다.

자격증보다 포트폴리오에 집중

서비스 경험 디자인 자격증 시험이 시행되어 이 자격증 취득을 고민하는 멘티분들이 계신 것으로 압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 자격증이 UX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현업에서 큰 인정을 받고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관련 분야를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공부 범위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취업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료는 여전히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원자의 실무적 역량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관건입니다. 포트폴리오에 관해서는 직접 자료를 보면서 피드백을 드려야 더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합니다. 포트폴리오 준비 중 궁금하신 점이 생기시면 언제든 질문해 주세요.

UI/UX, 스타터를 위한 멘토의 조언과 당부

시각디자인 전공이지만 UX/UI는 독학 중 경력없는 상태에서 나이 많은 신입 취업 걱정 경력 쌓은 뒤 군대 가는 것 vs 미필로 취업

군 이슈 먼저 해결하여 리스크 최소화 추천 군시절이 진로 탐색의 시간 될 수도 있음 제대 후의 선택은 그 시점 즈음 고민할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UX/UI 디자인을 독학하며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입니다. 졸업작품 프로젝트가 유일한 경험이고, 코딩을 병행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바로 입대해 제대 후 취업 준비를 할지, 포트폴리오를 보강해 신입으로 취업한 뒤 경력을 쌓고 입대할지 고민입니다. 특히 미필 상태에서 신입 취업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지금의 고민에 제가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의 이야기를 먼저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재수와 군복무, 그리고 휴학으로 대학을 다소 늦게 졸업했습니다. 28세에 대학을 마치고 진로를 고민하며 UX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픽 디자인 전공이었지만 일반적인 그래픽 디자인 진로가 나에게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주위 동기들이 하나둘 취업하고 이직하는 모습을 보며 초조해졌고, 공채에 지원했지만 준비가 부족해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IT 서비스 기획자 양성과정에 지원하여 모바일 앱 기획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본격적인 첫 직장 생활을 서른 살에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며 UX 경력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불안감을 줄이고, 역지사지의 관점으로

UX 분야의 길은 개인마다 다르고, 계획대로만 흘러가진 않습니다. 불안감에 매몰되지 말고 차분하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보세요. 회사를 비롯한 업계의 관점에서 자신의 강점을 고려하고, 기회를 얻을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 합니다. 특히 실무 경력을 쌓으며 자신을 채워가면 더 큰 기회를 만날 가능성도 커집니다. 예를 들어 군 미필자라도 회사의 특정 단기 프로젝트에는 긍정적으로 고려될 수 있듯이, 상황과 역할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지금의 고민을 위한 해답을 반드시 찾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모호한 표현 같겠지만 자신의 흐름을 스스로 느끼며 분위기를 탈 줄 알아야 합니다. 마치 파도를 외우지 않고 그때그때 느낌을 몸으로 풀어내는 서퍼처럼 말이죠.

군입대와 경력 쌓기의 고민

군입대 전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과 군복무 후 취업 재시작의 부담이 교차할 것입니다. 그러나 입대 전 경력을 쌓았다면, 나중에 군복무 이후 업계 흐름과의 간극을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군복무를 스스로의 목표와 진로 방향을 확실히 고민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학원 진학이나 스타트업 입사 여부는 아직 결정할 사안이 아니리라 보입니다. 너무 이릅니다. 현실적 상황에 맞춰가며 최적의 선택을 하려면 취업 시기에 판단을 하는 것이 더 의미있을리라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기다리며 대비하기

무언가를 계획해도 인생은 예기치 않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경험했지만, 특정 대학원 진학을 위해 준비했지만 떨어진 후 뜻하지 않게 새로운 기회를 통해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의 길을 미리 정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 상황이 구체화될 때 진로를 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UX 분야는 장기적인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말이 쉽지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의 혼란이 지나고, 차츰 진로가 보이는 시간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UX 분야라는 목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세요. 조급함에 휩쓸리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든지 다시 찾아주시고, 더 깊은 고민이 생기신다면 기꺼이 도와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로 선택, 완벽한 길은 없습니다

UI/UX 독학 중인 취준생 갈피를 못잡아 강의만 듣고 끝날까 걱정 취업 준비를 위한 가이드 요청

정형화된 코스가 없어, 포폴 준비가 핵심 목표 회사를 설정해 맞춤 준비가 효과적 목표에 맞춰 빠르게 업계 경험 쌓을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UI/UX를 배우고 싶은 취준생입니다. 현재 독학으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지만, 취업 준비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 막막한 상태입니다. 단지 강의만 듣고 끝날까 걱정도 됩니다.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가이드를 멘토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UI, UX 분야 입문을 목표로 하고 계시다니, 도움이 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관련 준비과정과 더불어 실무자의 시각에서 유익한 정보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UX 분야 진출이 어려운 이유

UX 분야는 진입을 위한 정형화된 과정이 없어 준비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직군에는 학위나 자격증 같은 ‘시험’이 존재하지 않으며, 시험이 없는 만큼 진출을 위해 필요한 공식적인 코스웍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입문자들은 ‘이렇게 해서 될까?’라는 의문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온라인 강의는 개론적인 감을 잡는 데 유용하지만,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준비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취업과 직결되는 준비: 핵심은 포트폴리오

그렇다면 무엇이 취업과 직결될까요? 답은 ‘포트폴리오’입니다. 정해진 시험이 없기 때문에 실무 역량을 보여주는 포트폴리오가 필수입니다. 포트폴리오는 회사가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고 실무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폭넓은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회사 입장에서 기대하는 것을 얼마나 충족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려면 지식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학원의 도움을 받거나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빠르게 기본을 갖추는 것도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입니다.

UX 취업 전략: ‘회사’ 중심의 준비

이 모든 준비의 중심에는 ‘회사’가 있어야 합니다. UX 분야에서는 회사가 기대하는 기준에 맞춘 포트폴리오와 실무 역량이 취업 가능성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학원을 선택할 때도 회사 입장에서 적합성을 고려해야 하며, 단순히 배출 학생 수나 합격률을 기준으로 고르기보다 목표 회사에 맞는 실무 중심의 학원을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웹 디자인 기반 학원은 UX의 넓은 분야 중 특정 직무에 맞춰져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UX 커리어와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목표 회사 선정: 나침반처럼 활용

시작 단계라 뭘 모르기 때문에 목표 회사를 정한다는 것 조차도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UX 분야에 대한 관심이 생긴 계기나 흥미를 끌었던 제품·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특정 업계나 기업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커머스, 핀테크 등 특정 업계를 정해두면 준비가 명확해지고 목표를 향한 전략을 수립하기 쉽습니다. 막연히 많은 것을 배우기보다 목표 회사에 집중해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것이, 가성비 높은 취업 전략입니다.

UX 취업 준비의 첫 단계: 포트폴리오 갖기

포트폴리오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가면서 점점 발전시켜 만드는 데에 의미가 있습니다. 다듬어가는 과정에서 목표 회사의 기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세요. ‘좋은 회사’라는 부담도 내려놓고, 우선 업계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UX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취준 기간이 아니라 실무 경험과 그 과정에서 얻는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커리어 초기엔 회사의 부족한 처우 등으로 부침을 겪을 수 있지만, 커리어는 계속 쌓아가는 장거리 레이스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UI/UX, 강의 추천? 당장 취업을 생각해야 합니다

대학원 진학 후 원하는 직무와 다른 방향이라 당혹 IT 혹은 IoT UX 쪽으로 취업을 희망 취업 관련 대학원과 연구실 선택의 중요성?

대학원 선택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발품’ 석사 1학기 탐색전 후 학업 결정 내려도 괜찮음 스타트업과 대학원 선택은 합격 후 고민할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대학원 1학기를 마친 멘티입니다. 진학 당시 정보를 충분히 알아보지 못해 현재 연구실이 제 목표와 맞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IT 및 IoT UX 취업을 목표로 UX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지만, 현재 연구실은 해당 방향과 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력을 쌓는 것이 나을지, 목표에 맞는 연구실로 다시 진학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주신 질문에서 네 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학원 선정 기준과 꿀팁

대학원과 연구실 선택은 무엇보다 '발품'을 통해 살아있는 정보를 얻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 역시 친구 추천으로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연구실 결정은 철저히 방문 및 면담을 통해 여러 가능성을 따져보며 이루어졌습니다. 인터넷 등에서 얻는 정보는 제한적이기에, 가능하면 직접 학교와 교수님을 만나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석사과정 지속 여부

이미 석사 과정 중이시기에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첫 학기는 탐색전으로 활용해도 괜찮습니다. 한 학기를 더 보내면 중도 포기보다 유지가 더 어려워집니다. 지금 진행 중인 과정이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아쉬움에 발목 잡히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석사 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주된 이유라면, 이에 대해 차근히 살펴보며 새 출발을 계획해 보시길 권합니다.

취업 시 대학원 연구실의 영향

연구실 배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칠지는 기업이 연구 중심 조직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주로 중요한 것은 실무에서의 도메인 지식과 경험이므로, 지원 시 연구실보다도 지원 직무에 맞춘 전문성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석사 학위가 있으면 초봉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큰 영향력은 없으니 기대를 많이 갖기보다는 포트폴리오에 힘을 실어주세요.

작은 회사와 적합한 연구실 재진학

‘스타트업이냐, 연구실 재진학이냐’는 둘 다 보장된 선택지가 아니기에 서둘러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지금의 소속을 유지하면서 목표 회사나 연구실을 준비하는 ‘환승이직’ 도 고려해보세요. 특히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두신 만큼 관련 자격과 툴로 실력을 키우는 것이 취업 준비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UI/UX, 대학원 선택이 잘 못된 것 같은데, 이대로 다녀야 할까요?

취업 이후의 삶과 커리어 만족도라는 본질적 고민 졸업 후 대학원 진학과 관련 분야 취업을 생각 중 비전공자로서 필요한 준비 사항에 대해 문의

'삶'과의 조화 물론 중요, 일도 경험해봐야 앎 인턴십은 직무 체험에 유용, 실무 경험 쌓기 추천 UX는 다학제적으로 비전공자도 진입 가능

RE:ANSWERING

멘토님 안녕하세요. UI/UX 분야에 관심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내년 여름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 중인데, UI/UX 분야가 제 성향과 맞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를 진단할 수 있는 추천 활동이 있을까요? 또한, 비전공자나 경험이 없는 경우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주신 질문을 토대로 여러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UX 분야 특성에 따른 직업 선택

취업 시 외부 요인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자신과 맞는 직업을 찾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UX 분야는 업무 영역이 폭넓고 다양한 만큼, 일반화해 단순하게 직무를 설명하기 어려워 조직에 따라 전문성의 요구사항이 크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즉, 한 회사에서는 적합했던 역량이 다른 회사에선 다르게 평가될 수 있는 분야라는 점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직업을 미리 경험해보는 법

자신의 성향과 직업의 적합성을 알아보는 유일한 방법은 '직접 경험'입니다. 특히 UX직무는 분야에 따라 역할이 천차만별이기에 준비나 연구로 예측하기 힘든 면이 큽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법이 바로 인턴십입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고는 본인에게 잘 맞는 직무인지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대학 재학 중이시라면 가능한 인턴십 경험을 꼭 권해드립니다.

대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

대학원 선택의 핵심은 ‘발품’입니다. 특히 UX 연구는 교수나 연구실에 따라 학문적 초점이 크게 달라지므로,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유효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각 연구실의 특징과 분위기는 직접 방문해 교수와 재학생을 만나 얻는 정보가 훨씬 의미 있으므로, 본인과 잘 맞는 곳을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탐색하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비전공자(?)로서 UX 분야 진출

UX 분야는 다학제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d) 전공자가 아니어도 진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진 전공과 UX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필할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오히려 디자인(d) 전공자들이 불리할 수 있는 직무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전문성을 어떻게 UX와 결합해 보여줄 수 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UX 진출에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이 분야는 전공과 경력을 유연하게 받아들여 개인이 어떠한 경험과 논리로 접근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UI/UX, 유사, 간접경험? 저는 이런 방향을 추천해 드립니다

27살 대학원생, 대기업 UX 기획 취준 중 다양한 경험 있지만 포폴과 스펙이 부족 필요한 스펙과 준비 과정에 대해 조언 요청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 내게 맞는 환경 이해하기 포폴보다 실무 경험과 업계 이해가 더 본질 유리한 점은 회사마다 다르며 불안 잘 다스리기

RE:ANSWERING

27살 대학원생으로 대기업 UX 기획자 취업을 준비 중입니다. 학부 시절 UX 대회 수상과 대학원 프로젝트 참여, 이러닝 기획 경험이 있지만 포트폴리오와 스펙이 부족해 막막합니다. UX 기획자로 필요한 준비 과정과 유리한 조건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제가 겪었던 경험과 함께 답변드리겠습니다.

커리어 목표: '기획'인가, '대기업'인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저 역시, 남이 만든 아이디어를 단순히 시각화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껴 '기획'으로 커리어를 쌓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들었던 것처럼, 신입에게 바로 기획을 맡기기는 어려운 현실이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업무가 세분화되어 있어 단기적으로 기획 업무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면이 있죠. 반면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신입이어도 기획 업무에 곧바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멘티님이 최종 목표로 '기획'에 방점을 두셨다면,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작은 조직에서 경험을 시작하시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으신 것이라면 기업 내부 로테이션을 통해 기획 업무로 옮겨갈 방법도 있습니다. 어떤 길을 택하든 경쟁과 인내는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UX 포트폴리오의 타협점

대기업 잡페어에서 '포트폴리오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조언을 들으셨다고 했지만, 모든 인사담당자가 세세하게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제한이 많습니다. 결국 경쟁률이 높다 보니 누가 눈에 띄는지가 중요한데, 이때는 포트폴리오 완성도보다는 '기획 과정' 등 멘티님 본연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그 직무와 직결되는 도메인 프로젝트가 많다던가 하는 게 있겠네요. 특히 너무 완벽히 꾸미려는 욕심은 비효율일 수 있으니, 가성비 높은 준비에 중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업계 이해와 실무 경험의 중요성

'유리한 조건'에 대한 질문에 답하려면 업계와 회사가 무엇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저는 현재 자동차 UX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바로 '자동차 업계에 대한 이해'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자동차 관련 경험이 부족해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스마트폰 분야에서의 업무 경험 덕분에 그래도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각 회사가 원하는 '기준'을 아는 것이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따라서 내가 지원하려는 회사나 업계에서 우위를 두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준비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은 회사마다 달라져서 외부에서 정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현직자 멘토와의 상담이나 업계 경험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벽한 스펙' 대신 불안감 다스리기

취업 준비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무언가를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면 국지적인 부분에 빠져들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처방은 불안 자체체를 아예 잠재우는 데에 있습니다. 업계 혹은 회사마다 다른 그 '유리한 조건' 기준을 밀 알고 준비한다면 뭘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수월해집니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회사나 업계가 있다면 그곳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UX 직무 경쟁력?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33살 콘텐츠 제작자, 매너리즘 겪고 UX로 전향 UX 분야로의 전향 계획이 가능성 있을지가 불안 33살이라는 나이가 너무 늦지 않은지 걱정 중

33살에 UX로 전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 공통된 방법은 없고 목표회사 니즈에 맞춤준비 회사가 원하는 역량을 포폴에 잘 녹이는 것이 중요

RE:ANSWERING

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텍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33살입니다. 최근 콘텐츠 제작에서 매너리즘을 느끼던 중 UX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이 분야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33살이라는 나이가 현실적으로 늦은 건 아닌지, 제 계획이 실현 가능한지 걱정이 앞서네요.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네, 가능합니다!"입니다. 제가 33살에 서비스 기획자와 온라인 마케터를 거쳐 UX 분야로 이직했기 때문이죠.

UX 이직의 핵심: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

'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형화된 UX 진입 방법은 없습니다. UX 이직의 가장 큰 특징은 일관된 답이 없다는 것이죠.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는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가능성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현재 가능성이 30%라면 나머지 70%를, 90%라면 10%를 보완하는 식으로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구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최종 목표인 ‘100% 가능성’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목표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 되기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UX 분야에서도 각 회사와 직무가 기대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회사는 기획력을, 어떤 직무는 비주얼 디자인 즉, 시각화 역량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내 경험과 포트폴리오는 목표 회사와 직무의 니즈에 맞게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방법은 정보 수집과 역량 강화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면 목표 회사를 설정하고 UX 담당자나 채용 담당자와 소통해 회사가 원하는 역량을 파악하세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역량은 채우고, 강점은 두드러지게 만들어 회사가 "우리가 찾던 인재"라고 인식하도록 준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나만의 길을 만들 것

포트폴리오 학원 과정이나 선배들의 사례는 참고만 하세요. 각자의 상황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경쟁력은 목표 회사의 요구에 맞춘 준비에서 나옵니다. 즉, 개개인이 가야할 여정은 생각보다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X 서른을 넘어 시작해도 될까요?

포폴 제출 후 서류 탈락이 반복 경험 중 현 회사 스트레스로 이직 희망, 기준도 낮춤 상위권 기업 입사 위해 필요한 노력은?

'직무전문성'보다 '직무적합성'이 더 중요 회사의 니즈와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가 선호 포폴은 설득력 있는 해결 과정을 제시할 것

RE:ANSWERING

멘토님, 안녕하세요. 지난 12월에 포트폴리오 리뷰를 요청드렸던 멘티입니다. 최근 이력서에 관심을 받지만, 포트폴리오 제출 후 서류 탈락이 반복되어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로 빠른 이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직 기준도 낮춘 상태입니다. 수정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멘토님의 피드백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네카라쿠배 같은 상위권 기업에 가려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답변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재질문 주셔서 반갑습니다. 서류 통과 후 포트폴리오 단계에서 반복적으로 탈락하신다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서류 탈락의 원인에 관하여

서류 탈락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인사 담당자는 디자인이나 UX의 전문성이 없는 비전문가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HR이 중심인 전형인 서류 단계에서는 아무래도 포트폴리오보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이 더 크게 작용할 소지가 큽니다. 지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반면 이력서나 자기소개서의 디테일을 놓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따라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혹시나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포트폴리오와는 잘 조화로운지 등을 한 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커리어 성장을 위한 회사'에 대한 기대

‘커리어를 탄탄히 쌓아 나갈 수 있는 회사’라는 곳이 과연 어디일까요? 기업은 변화가 빠릅니다. 또 입사할 때의 마음과 나갈 때의 마음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의 환경이 아닌 ‘나 자신’입니다. 성장은 회사가 아닌 스스로가 극복해낸 문제 해결의 연속된 경험이 만들어 줍니다. 아무리 시설이 최고인 헬스장도 단순히 다니기만 해서는 몸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처럼, 커리어 성장의 핵심 또한 자신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험을 쌓고 발전 시키느냐에 전적으로 달렸습니다.

이는 직장에 대한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보단 여러 환경들을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각 단계마다 성장을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훨씬 더 강한 커리어를 쌓으실 수 있을 것이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상위권 기업을 향한 추가 준비 사항

소위 거론되는 상위권 기업을 목표로 하신다면, ‘직무 전문성’과 ‘직무 적합성’을 잘 구분해야 합니다. ‘직무 전문성’은 기본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반면 ‘직무 적합성’은 조직과의 조화, 즉 조직 내 특정 역할에 얼마나 잘 맞는지를 의미합니다. 상위권 기업에서는 ‘직무 적합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즉, 직무 전문성은 일정 기준만 넘는다면 그다음 단계에서 과연 얼마나 조직에 잘 맞고 기여할 수 있을지에 더 비중을 둔다는 의미입니다.

조직마다 요구하는 조건 및 직무 적합성은 다 다릅니다. 준비 과정에서 모든 면을 미리 예측하기는 당연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준비는 내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을 명확히 정리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잘 찾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내가 확보한 유리한 조건을 명확히 인지하고, 나를 그 조건에 맞게 어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회사가 원한다고 기어들어가야 한다는 게 아니란 의미입니다. 상위권 회사일수록 이미 필요로 하는 기초 인력은 거의 다 배치된 상태일 것이기에, 필요로 하는 특수한 면모를 찾고자 관심을 둘 확률인 높기 때문입니다.

포트폴리오 피드백

UX 커리어 이직, 직무전문성, 직무적합성 무엇이 더 중요할까?

UX 커리어 확신에 관한 멘토의 경험 궁금 포폴의 부족함을 느끼며, 사이드 프로젝트 고민 중 실무 기반 대학원 진학이 커리어에 도움이 될 지?

도메인에 대한 확신은 사실 필수적이진 않음 자신감과 신념이 중요, 포폴은 과정 설득력이 핵심 대학원은 산학 기회가 많지만 취업 만능키 아님

RE:ANSWERING

멘토님, 안녕하세요.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으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도메인에 대한 확신
취업에 도메인 열정이 필수라는 말을 듣지만, 열정 없이도 취업하는 사례를 보며 확신이 흔들립니다. 멘토님께서는 UX 역할이나 도메인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확신을 가지셨나요?

2. 포트폴리오 방향성
실무에서 UI 디자인과 기획 보조를 했지만, 포트폴리오로 정리하면 논리와 임팩트가 부족해 보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3. 대학원 진학 고민
실무를 경험하며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입니다. 대학원이 프로젝트 역량과 기획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멘토님의 의견이 제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각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을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도메인에 대한 확신

도메인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업계에 따라 업무 방식, 요구되는 UX 지식과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핀테크의 가상화폐 관련 지식과 모빌리티 업계의 차량 관련 지식은 서로 크게 겹치지 않는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따라서 도메인별로 준비할 것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도메인 선택은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메인에 대한 확신”이 꼭 필요하다고 보진 않아야 합니다. 해보지 않곤 알 수 없거든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저는 도메인에 대한 강한 확신보다는 변화와 흐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UX 커리어의 방향성을 선택했습니다. 스마트폰 이후 미래를 모빌리티로 여기며 전환을 결심한 것인데, 확신보다는 그 변화의 흐름에 한 번 몸담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도메인은 직무 역량을 발휘하는 무대일 뿐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직무에 임하는 자신의 신념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도메인이 그런 나를 만들어준다면, 그 이유만으로 그 도메인을 선택할 이유 또한 충분하겠네요.

포트폴리오 방향성

포트폴리오는 기본적으로 지원자의 강점과 UX 역량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과 전략은 무엇보다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야 합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의 문제는 포트폴리오 실물 없이는 깊이 있는 조언이 무의미하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또한, 도메인보다는 자신에 대한 확신, 즉 '신념'이 중요한데, 면접관은 이를 어떻게든 감지하려 합니다. 자신감 없이 불안한 태도나 언행은 취업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확신은 자신이 연구하고 쌓아온 과정에 대한 신뢰에서 옵니다.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과에 대한 자기 믿음이 필요합니다. 면접관에게 자기만의 프로세스와 고객을 위해 문제를 풀어낸 진정성이 전해지도록 포트폴리오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려운 일이긴 하죠.

대학원 진학 고민

UX 커리어에 있어 멘티님 같은 경우는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실 때 특히 해당 연구실의 산학협력 기회와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중요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산학 기회가 제한적이라면 원하는 경험을 얻기 어려울 수 있으니, 그 점을 최우선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정보는 웹사이트나 간단한 소개로는 얻기 힘들며, 대학원 선택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수님과 재학생을 만나 확인하는 발품이 필수적입니다. 관련해서는 제가 쓴 책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의 대학원 진학 관련 파트에서 더 많은 팁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덧붙여, 대학원 졸업 자체가 커리어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회사는 필요한 역량을 기준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기에, 취업을 위한 마스터키로서 대학원을 기대하기보다는, 진정 원하는 커리어 성장과 경험이 가능한 연구실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즉, 대학원에서 얻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다면 그걸 명확히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지 면밀히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UX 취업, 도메인이 중요할까요?

디자인대학원과 스타트업 취업/인턴 중 고민 중 UX 대학원 선택 기준에 대한 조언 요청 UX 리서처, 서비스 기획 UX/UI 디자이너 차이?

초조해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환 가능 대학원과 스타트업 간 우열 없고 상황별 선택일 뿐 직무보단 구체적 회사와 부서에 초점 맞출 것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UX 커리어를 위해 대학원 진학과 실무 경험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1. 대학원 진학 vs. 스타트업 취업
디자인대학원 진학과 스타트업 취업, 또는 유관 직무 인턴 중 어떤 선택이 UX 커리어를 쌓는 데 더 도움이 될까요?
2. 대학원 선택 기준
UX 대학원을 고려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진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3. UX 리서처 vs. UX/UI 디자이너
현업에서 UX 리서처와 서비스 기획 UX/UI 디자이너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합니다.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조언을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고민과 질문을 보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제라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쓴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에도 관련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니 필요하시면 참고해보시길 권하며, 지금 드릴 수 있는 답변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진로 설정이 늦어지는 것은 당연

의대나 공무원 시험처럼, 비교적 직업 취득 과정이 명확한 경우는 준비 시점이 빠를수록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UX 분야는 다학제적 성향이 강하고, 정형화된 코스웍이 없는 만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적성을 확인하며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그럴 수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대학 시절이 마무리되고 사회로 나가야 하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조급함과 불안함이 느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UX와 같은 분야에서는 차분히 준비해도 된다는 점, 그리고 다른 경험을 통해 커리어를 확신하게 되는 과정이 보다 자연스럽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을 너무 엄중하게만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조언 드립니다.

UX 대학원 진학과 스타트업 취업, 그 선택의 차이

"대학원과 스타트업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라는 고민은 주니어 단계에서 중요한 선택일 수 있지만, 어느 쪽이 더 나은지 단순히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각각의 경험은 모두 중요한 자양분이 되기 때문입니다. 10년 경력을 돌아보면 두 가지 경험이 모두 풍부한 커리어의 일부로 작용했을 뿐, 특정 경력이 전체 커리어를 규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니어 시절이라면 두 가지 선택지 모두를 열어두고 기회를 시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경력을 위한 이벤트를 정해놓고 그에 맞추려 하기보다, 원하는 경험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배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장기적인 커리어에 더 중요합니다.

UX 대학원 선택 시 고려 사항

대학원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발품’을 파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과거의 정보나 졸업생의 이야기는 과거일 뿐이며, 내가 졸업할 때 해당 연구실이 어떤 위치에 있을지를 예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재학생이나 교수님과 만나가며 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선택할 때도 여러 차례 연구실을 방문해 교수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결국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정 대학원에서 어떤 지식과 경험을 얻고자 하는지 구체화하고, 그것이 충족될 수 있는지를 발로 뛰어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맞춰간다면 대학원에서의 경험이 명확한 커리어 목표와 일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UX 리서치와 서비스 기획 UX 디자인(D)의 차이

UX 커리어, 꼭 특정 루트가 있을까요?

1차 면접 탈락의 이유가 궁금 디자인 프로젝트가 부족해서 고민 UX 직무에서 데이터 분석 역량 강조 여부

산업형 인재로 어필되지 못했을 가능성 UX 리서치와 기획 업무 간 방향 고민할 것 응용력 강화 및 목표에 맞는 전략 선택 필요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비전공자로 UX/UI 직무에 도전 중인 취업 준비생입니다. 
최근 1차 면접에서 반복적으로 탈락하고 있어 고민이 많습니다. 강점으로는 숙취 프로젝트에서 24명의 데이터를 회귀 분석하고 시각화해 개인화 가능성을 제시한 경험과, A 프로그램에서 유저 리서치와 사용자 테스트(UT)를 기반으로 프로토타입 수정안을 기획한 역량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로서 이 경험들이 UX/UI 직무에 효과적으로 어필될지, 그리고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멘토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이 작성한 답변을 토대로 보건대, 지원 과정에서 학계 중심의 인재로 비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산업과 학계의 괴리감 해소하기

이는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실무적 응용력'과 '순발력'이 부족하게 느껴졌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업무 복잡도와 난이도가 매우 높아 정형화된 접근법보다는 실전에서의 융통성이 더 큰 실무 역량으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괴리감을 해소하기 위해선 자신이 가진 리서치 역량 위에 산업형 인재의 특성을 더해가는 방향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가지 선택의 방향

첫 번째는 목표하는 회사와 직무를 위해 산업형 인재로 자신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리서치 중심 역량을 유지하되, 산업적 응용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는 포트폴리오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단순한 분석 결과 제시가 아니라, 부족한 정보 속에서 어떻게 실용적 결론을 도출했는지, 불합리한 상황을 돌파한 경험 등을 어필하면 좋습니다.

두 번째는 UX 리서치 분야로의 전환입니다. 현재 보유한 리서치 경험이 오히려 이 분야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리서처가 되려면 이론적 지식과 실증적 경험이 중요하므로, 현업과의 연관성을 더욱 구체화하는 방향이 유효합니다.

실무 경험과 전략적 연출

석사 과정이나 리서치 경험이 강한 인재는 가끔 현업과의 현실적 괴리감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겪기도 합니다. 이를 보완하려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의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와 면접을 전략적으로 '연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복잡한 업무 상황 속에서 다채로운 시각과 판단력을 발휘한 경험이나,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 사례를 비중 있게 다루세요.

최종 목표 재점검

마지막으로, UX 리서치와 기획 업무의 차이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획 직무는 연구와는 다른 성격을 지닐 수 있습니다. 실제 기획 직무는 희박한 정보 속에서 유연하게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업무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리서치가 더 잘 맞는다면 목표를 재조정하고 그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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