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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자가 말하는 UI / UX. 조직과 업무에 관한 고민에서 출발하세요

신입 자소서, 포폴에서 눈여겨보는 포인트 구체적 일, 사용 툴, 사람들의 전공 구성 UI/UX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효과적 준비

  RE:ANSWERING

UI/UX 분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경력이 짧아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어떻게 어필할지 막막함을 느낍니다. 신입 입장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와 현업에서 요구되는 구체적인 스킬, 그리고 실제 디자이너들이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상황에 맞춘 효과적인 준비 방법을 현직자의 시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세부적으로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맞춤형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는 기본

채용에서는 ‘채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가 기본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각기 다른 심사위원의 취향에 맞춰 참가자가 선발되듯, 회사는 채용공고에 맞는 사람을 찾습니다. 이를 위해 자소서와 포트폴리오에서 돌려쓰기를 피하고, 회사가 찾는 핵심 역량에 맞춘 성의 있는 자료를 작성해야 합니다. 신입 지원자는 경력보다는 잠재력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하게 꾸미려 하기보다 진솔하고 성의 있는 내용이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UI/UX 업무와 툴은 회사마다 다름

UX 직무와 툴은 회사마다 달라, 각기 다른 경험과 툴 사용 방식을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 L사에서는 사업부마다 UX 정의와 역할이 달라 UI 사양서와 시나리오 작업에 주력하고, 사용자 리서치는 외부에 맡깁니다. 지원 회사의 UX 역할과 주요 툴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툴 사용 능력을 어필할 경우 해당 회사에서 실제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필요할 때 유연하게 대응하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UI/UX 전공보다는 채용 전략이 중요

대기업의 UX 팀은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디자이너들로 구성됩니다. 심리학, 문과계열,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 사람들과 협업하며 시너지를 냅니다. 전공보다는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파악해 채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어필하는 것보다 특정 전문성이나 방향을 설정하여 어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면접 경쟁력은 진정성 있는 나만의 답변

스펙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이 분야에 진정 어떤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진정성 있는 고민이 담긴 답변은 채용 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답변은 승산이 없습니다. 인턴 경험은 단순히 스펙 이상의 현장 경험을 통해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고, 실무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관련된 소식을 꾸준히 접하면서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UI/UX 디자이너로 진출하기 위한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다양한 현직자들의 조언을 듣고 경험을 쌓아가면서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UI/UX 분야는 단순한 스펙보다도 나와 방향성을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시고, UX에서 나만의 장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