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대한 확신 없고, GUI→UX로 진로 고민
어떤 영어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
포트폴리오 구성, 코딩 필요성?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는 개수보다 질, 과정 중요
코딩은 알면 좋지만 필수 아님 실무가 더 중요
영어 성적 필요는 역할의 필요 역량에 따라 다름
RE:ANSWERING
안녕하세요, 멘토님.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졸업반 멘티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준비된 것이 많지 않아 고민이 큽니다.
현재 디자인에 대한 확신이 없고, GUI 대신 UX로 진로를 변경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UI/GUI 직무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한데, UX 직무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UX 직무에 고학력자가 많다고 해서 대학원 진학도 고민되고요.
졸업 전시와 인턴을 계획하고 있고, 졸업 후에는 영어 성적도 준비하려 합니다. UI/GUI 포트폴리오에서 강조할 점, UX 전환 시 필요한 스펙, 그리고 영어 준비에 대한 멘토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멘티님, 안녕하세요. 진심 어린 글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절박한 심정이 느껴져 저도 최선을 다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대학원 등록금 고민
대학원을 고민 중이시라면 우선 등록금을 고려해보세요. 등록금 부담이 크다면 국립대를 추천합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 여부, 장학금 수혜 확률 등도 중요한 요소니 미리 알아보시면 입학 후 실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대학원 vs. 전문대학원
일반 대학원과 전문대학원 선택도 고민되실 텐데요, 학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환경이라면 일반 대학원이 유리하고, 실무 연계나 업계 교류가 필요하다면 전문대학원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두 옵션이 각각 장점이 분명한 만큼 본인이 기대하는 바를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표가 명확해야 면접에서도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취업 vs. 대학원 진학
취업과 대학원 진학 중 어느 쪽이 우선인지는 정답이 없습니다. 나이에 대한 고민도 이해합니다만, 실무 현장에서는 나이보다 준비된 역량과 적응력이 중요합니다. 제 주변에도 직장 생활 중 석박사 학위에 도전하는 분이 많습니다. 현실적 제약을 고려하되, 본인이 원하는 길을 걷기를 추천드립니다.
디자인 감각과 논리적 접근, UI/UX의 매력
디자인 감각이 부족하다는 고민도 이해합니다. 사실 논리와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접근은 UI나 UX에 특히 필요한 자질입니다. 만약 직관적 디자인보다 논리적 프로세스가 잘 맞는다면 UI/UX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직무 수행 시에도 이러한 강점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양보다 질이 중요
포트폴리오는 프로젝트 개수보다 각 프로젝트의 질과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결과물 자체보다는 그 결과물에 이르는 과정, 논리적 근거를 잘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설문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경험이 있다면, 이를 통해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 결과물이 아닌 디자인 과정에 집중해 매력적인 스토리로 구성해보세요.
코딩은 필수가 아닌 선택
코딩이 필요한 직무도 있지만, UX 입문 단계라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코딩을 알면 개발자와 협업에 유리하지만, 주어진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UX 직무에 더 직접적인 역량 개발에 집중해 보세요.
UI/UX는 실무 경험이 중요
UI, UX 분야는 실무 경험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인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실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더 명확히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실무 프로젝트 경험은 이력서에서도 강점이 됩니다. 대기업뿐 아니라 작은 기업에서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보세요.
영어 성적 중요성은 직무마다 다름
영어 성적에 대한 고민도 이해합니다. 일반적으로 영어 성적이 높은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정 포지션이 아닌 이상 필수는 아닙니다. 본인의 강점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UI/UX 분야는 실전 경험이 큰 자산이 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포트폴리오에 실무적인 접근 방식을 녹여 보세요. 취업 문은 공채 외에도 다양하니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멘티님의 성장을 응원합니다.